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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크루즈 데 페로(Cruz de Ferro) - 철 십자가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3 Day

by sYn's 2018. 11. 21.

꽤 춥고 어두운 아침 뒤에서 빛이 내려 쬐여 잠시 뒤를 돌아보며 아침 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사진 보다 더 장관이었는데.. 실력이 부족하여 그 느낌을 살려서 찍지는 못 했네요 .. ㅠㅠ



안개 속을 걸으니 다른 세상에서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호빗의 (The Misty Mountains Cold) OST 가 절로 생각 나는 길..

폰세바돈 ( Foncebadón )지나가는 길에 있던 까페에 있던 개~  

안개 때문인지 잔뜩 움츠려 있다. 

안개 지역을 벗어 나자 폰세바돈 마을 자체가 안개에 둘러 쌓여 있었는데 ..

그림에 나오는 풍경 같아서 한장..


웬 아프리카에서 볼 듯한 토템이.. 주술사가 근처에 있기라도 한건가..



지그 재그 도로를 걸어 올라가서 인가 꽤 걸었도 포세바돈 마을이 가깝게 있다. 

그 유명하다는 철 십자가 여기가 까미노 길에서 가장 높은 곳 이라고 합니다. ( 프랑스 길 - 해발 기준인듯) 

전 날 주워 들어서 철 로 된 십자가 인줄 알았는데...  첫 인상은 초라해 보였다.  

성당도 옆에 있엇는데 다 쓰려져 볼 품 없어 보여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그 장소도 나름 유명한 유적지 였다.

다이어트에 최고의 까미노 여행 길 -  그러케 낮엔 콜라(레몬 띄워줌..최고..) 밤엔 와인을 마셔는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뱃살이 많이 없어 졌다.

뒤에 다른 순례자 분들이 배낭에서 돌을 꺼내 던지길래 자세히 봣더니..

< 온 세상(각 나라)에서 온 돌~ >

다른 순례자 분들에게 이 장소는 자신이 짊어 지고 있는 욕심, 무거운 짐을 여기다 내려 놓는 곳이라고 

아.. 여행길 정보에 대해 미리 좀 알아 보고 올 걸 하며 후회..  

별수 없이 다음에 또 오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 길로 갈려 하니 안개가 다시 엄슴...

잠시 바닥을 보니 '칠순기념'  글씨를 보니 나이 들어서도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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