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21 아헤스 (Agés) -> 부르고스 (Burgo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2 Day 아침 부터 자욱한 물 안개.. 이만큼 코 앞이 안보이는 안개는 처음 경험 해보았다. 호러 영화 속에나 보았던 자욱한 안개길을 걷고 있으니꿈 속을 헤메는 느낌 이었다. 아침 해가 떠서야 점 차 안개가 걷혀지며 현실 세계로 돌아노는 느낌을 받았다.안개가 걷히니 유난히 눈부시던 아침. 아따푸에르카 (Atapuerca) 아따푸에르카 산맥, 카스티야-레온 지방. 선사시대의 이베리아 반도에 (120만년 전 ) 최초의 사람족이 도착하면서 문명이 시작 된 곳 이라고 안내 표지판 - 근처 마을에 박물관도 있었지만 문이 잠겨서 패스... 해가 뜨고 나서 조금 지나자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이 쾌청한 날씨. 다시 한번 아침에 걸었던 길이 꿈인가 싶다... 캐나다에서 혼자 왔다고 하는 순례자.. 각자 나라 애기 하면서 브르고.. 2018.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