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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일상 이야기

셀프 옥상 방수 - 요즘 근황

by sYn's 2020. 10. 30.

정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요즘은 회사일도 바쁘지만 집안 일도 바빠 취미 생활도 못 했네요. ㅠㅠ

올해 유난히 많이 오고 길었던 장마기간 동안 집 천정에 물이 새어 방수 작업을 하려 마음을 먹었는데..

평소에 잘 올라가지 않는 옥상을 올라 가보니.. 무려 20년 이상 쌓인 잡동산이가  저를 반겨 줍니다.

20년동안 쌓인 잡동사니 옥상

23평 남짓한 공간을 정리하는데 딱 2개월 걸렸습니다. (8월  ~ 10월 ) 

잡동사니 수집 취미는  참..~ 안 좋은 것 같아요 (ㅠㅠ) a

매일 매일 이만큼의 쓰레기가 배출 되었습니다. 

거진 다 치웠다는 기쁨도 잠시 바닥상태를 보니 장마 기간에 왜 그렇게 물이 많이 새었는지 확인이 되었습니다.

방수 코팅이 망가진 정도가 아니고 다 벗겨져 있었네요.

다이아몬드 날 평컵 그라인더를  구매해서 쭉쭉 밀면 금방 옥상 우레탄 벗기는 작업을 금방 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처럼 편하게 작업이 되지 않고 일일이 끌로 수작업해야 하는 노동을 해야 하더군요.

결국 삼겹살에 소주를  미끼로 친구들과 동생을 소환하여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인력 투입으로 조금 더 수월 해졌지만 하루 종일 5명이 붙어서도 방수 작업 전 바닥 정리가 겨우  10/1 정도 진행한 듯합니다. 

1일째 ~ 작업

친구가 해준 GPS 측량 
옥상 면적 측정

마침 측량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가 옥상 평수와 높이를 GPS 측정기로 측량 해주 었습니다.

친구들을 소환하여도 작업을 해봐도 옥상 바닥 면 작업만 한 2개월 걸릴 듯싶습니다.

어서 빨리 마무리해야 그림이라도 올려 볼 텐데요~  

노동 뮤직 비디오??

일하면서 하이퍼 랩스로 촬영을 해보 았는데 나름 재미나 보여 계속 찍으면서 영상으로 편집해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먼지 뒤집어 쓴 작업 뒤에는 삼겹살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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