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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여행

벚꽃 명소 | 울주 작천정(酬川亭)

by sYn's 2021. 3. 30.

작천정 입구

 

 

지방 출장 업무가 끝나고 서울에 올라오기 전 마침 주말이기도 하고  근처에 친구가 살고 있어 술 한잔 할 겸

울산역 근처 언양에 하루 지내기로 결정 친구가 일을 마칠 때까지 시간을 보낼 곳을 찾아보다가 벌써 작천정에

벚꽃이 만발하였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

원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5 ~ 10일 이라고 하던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빨리 올라서 벌써 벚꽃이 상당히

일찍 피었습니다.

매년 하는 벚꽃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 

작천정 벚꽃축제는 '언양 작천정 벚꽃축제'로 알려져 왔으나, 2017년부터 울주군에서 진행을 맡아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해왔는데 역시 코로나 때문에 축제 행사는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축제 전시장 자리엔  큰 카페 매장이 생겨서 잠시 구경... 2층에서 벚꽃 구경하면서 앉아 멍 때리면 좋을 듯 하지만 이미 야외 2층은 만석 이기도 하고 오기 전 커피를 많이 마신 상태여서 들어가 보는 것은 패스.

울산 언양읍 신불산 입구에서 계곡에 이르는 2㎞구간.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작은 오솔길 양옆으로 수령 150년 이상된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산책길로 영남 제일의 벚꽃터널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벚꽃 축제는 없어도 벚꽃은 화려하게 펴서인지 사람이 많이 왔습니다.  모두 마스크 잘 쓰고 적당 거리를 유지하면서

벚꽃 놀이를 즐깁니다. 

벚꽃 나무가 모두 상당히 큰 데다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서 위를 바라보면 벚꽃이 하늘을 모두 채워 구경하는 재미가

한층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벚꽃 나무 구간을 지나면 작괘천 계곡이 나옵니다. 도로 옆 계단 밑으로 편히 내려갈 수 있으며 처음 와보면 

널찍한 바위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 봤을 때 사람이 일부러 다듬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전에 통도사에 갈 때도 바위를 보면 그러하고 이 지역 사람은 옛 부터 바위에 방명록을 새기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누각 건물이라고 합니다. 

고려말 유배 온 정몽주 성생이 글을 읽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매우 빠르게 흐르는 천이라 물이 맑아도 물고기는 없는 듯해 보입니다.

작천정 근처에서 물가에서 앉아서 보니 술잔에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서 한잔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맨 손으로 온게 후회 되지만 그래도 가만히 앉아서 맑은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멍 때리는 것도 나름 큰 

휴식이 되는 것 같습니당.

조금더 올라 가보니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게 여름에는 워터파크가 따로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여름이 되면 물놀이하러 사람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소형 워터 슬라이드도 있고요..

영상으로 벗꽃과 작괘천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유튜브에 올려 보았네요 감상 해주면 감사 하겠습니다.

처음 으로 올려 보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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