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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 게임 리뷰

by sYn's 2022. 3. 14.

스퀘어 에닉스가 발매한 시뮬레이션 RPG(이하, SRPG)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TRIANGLE STRATEGY) 

1회 차를 끝냈습니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요즘은 흔하지 않은 SRPG 게임 장르가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상당한 수작이고 SRPG 중 가장 으뜸으로

쳐 주는 택틱스 오우거(Tactics Ogre)의 시스템을  많이 채택해서 인지 개인 적으론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나리오 분기점을 채택한 방식이 좋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투표를 통한 분기점 선택이며 

설득이라는 행위로 게임하는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분기점을 채택할 수 있는데 이 것이 좋았던 것은

각 각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성향, 특성, 일렬의 사건에 대한 느낌들을  알 수 있어서입니다.

 

예를 들면 택틱스 오우거(Tactics Ogre)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분기점을 선택 시 동료가 떠나거나, 배신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개연성이  조금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다고 하면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게임 

스토리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계속 주요 캐릭터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중심인 SRPG 게임에서 새로운 게임할 때  한글 자막 지원이 더욱 게임을 재미게 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공략을 찾아보지 않고 원하는 선택을 하여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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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l’, ‘Benefit’, ‘Freedom’이라는 3가지 숨겨진 패러미터로 시나리오가 분기되거나

동료가 되는 캐릭터가 변화하는 ‘신념’ 시스템. 

선택에 따른 분기점
원한이 많은 친구
민족 해방 주의자 여친
들어보면 고개를 끄떡이개 하는 현실주의 참모

 

이야기의 중요한 분기 지점을 캐릭터들의 투표로 정하는 ‘신념의 저울’입니다.

나름 선택 분기점의 개연성이 뛰어나서 정말 공략을 봐서 결과를 알지 않고 하면 스토리 분기점의 선택이 힘듭니다.

크게 3가지 요인으로 분기점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기준점은 아래와 같은 듯합니다.

 

전쟁에서 모든 것을 잃고 왕국을 되찾으려는 절친. (왕족)  - 롤랜드         :  자유(FREEDOM)

냉철한 분석으로 가문의 생존을 이야기하는 참모.          -  베네딕트      : 이득(BENEFIT)

억울한 누명을 쓴 민족의 해방 주의자 여친...(약혼녀)       -  프리데리카   : 도덕성(MORAL)

 

정리하고 보니 선택 분기점 기준도 트라이앵글이군요.

이야기의 큰 흐름엔 투표 이벤트가 있습니다. '신념의 저울'
친절히 서브 세이브 하라고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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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분기점에 참석하는 메인 캐릭터 외에도  전투원으로써의 캐릭터의 스토리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전설의 오우거 배틀 64' 게임에서 방식을 채택한 듯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영입에 대한 

스토리 이벤트만 있고  전투 이벤트나 그 외 조건 방식은 없어 편하기는 합니다. 

(전투 시 -  영입 캐릭터 생존 여부, 설득하여 아군으로 만들 수있는 캐릭터 보유 여부 등등)

 

1회 차 플레이니 스토리 분기별로 구할 수 있는 캐릭터가 따로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아서 척척척 합류하는 캐릭터

 

캐릭터의 인물을 알수 있게 해주는 여러 서브 이벤트와 시나리오가 많아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많은 텍스트가 존재하며 스토리를 보면서 하는 게임을 좋아 하지 않으면 지루 할 수 있는 단점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 피콜레타
각 종 서브 이벤트 - 요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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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컨셉

메인 스토리 자체는 좋게 말하자면 왕도를 이야기 다루는 것으로 뭐랄까 내용이 너무 심심합니다.

너무 많이 나온 클리세이어서 그런 걸까  긴장 관계에 있는 3개국이 자원을 둘러싸고 싸운다는 세계 설정도

약간 평범하고.... 

 

아직 1 회차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요 캐릭터도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성이 많이 부족함)

 

주인공 세레노아는 그린 부르크 왕국의 월호트 가문의 이상적인 당주로서 행동하며, 

그린부르크 제2 왕자인 로랑은 복수와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며, 
정략결혼으로 농락당하는 세레노아의 약혼녀 프레데리카라는 캐릭터 설정도 그러합니다.

 

아마 제가 주요 기점에서 너무 착한 사람이 선택할 만 걸로 선택한 결과 일수도 있습니다.

다음 횟수 차에서는  다른 선택을 하면 여러 캐릭터의 성격이라든가 분위기가 다르게 제작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러타고 뻔한 클리셰라서 김이 빠짐이 있다는 것이지 스토리 자체가 재미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차피 장르가 판타지인데  차라리 택틱스 오우거(Tactics Ogre)와 같이 사가(Saga)

형식의 전설이나 신화가 있는 시나리오로 가면 좋지 않았나 합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작품인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세계관을 좀 더 확장해  프랜차이즈를 만들면 더 좋을 듯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처음 노젤리아 맵을 보았을 때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오르스테라대륙의 리버랜드와 썬랜드 지형이라 많이 비슷해서

대륙 이름만 다른 동일 세계관을 가져가나 했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배경 - 노젤리아 지도
옥토패스트래블러 오르스테라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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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정말 좋습니다.

이 제작팀의 최대 강점은 분위기 연출이나 음악, 사운드를 정말 잘 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배틀 음악은 택틱스 오우거(Tactics Ogre) 전투 음악을 생각나게 합니다. 기존 택틱스 유저를

완전히 노리고 만들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백날 좋다고 말하는 것보다  한번 들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하여 엔딩 크레딧과 모의 전투 영상을 올려 봅니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테마 음악
모의전 배틀영상 

● 캐릭터의 조합으로 풀어나가는 전투 

 

이번 작품에선 캐릭터의 육성하는 재미가 덜감 되었습니다. 직업 변경이 안되고 상위 클래스로만 전직 하는 개념입니다. 

즉 탱커가 필요 하는 스테이지면 그 캐릭터를 꼭 출전 하게  하게 되는 방식 입니다. 

탱커 스킬 트리 라기 보다는 강화 트리

대신 꾸준히 육성해서 강해진다는 흐름보다는 세부적인 육성과 장비의 영향력을 줄이고 (노가다 & 아이템 수집). 
여기에 전장과 캐릭터에 기반한 운용으로 게임을 진행 하는 형태여서 클리어 방향을 조합으로 풀어 나가는 방식이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이서 포위를 당하면 1번의 공격에 사방으로 얻어 맞을 수 있어

조심 해야 합니다.  

낙하 추가 데미지 구현

여러 SRPG 시리즈 처럼 의 지형의 고 저차를 이용한 여러 효과작용(추락, 원거리무기 추가데미지 등)도 뿐만 아니라 

날씨 및 마법 과 주변 환경의 상호 작용이 추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쇠 붙이에 전기 마법을 쏘면 아군 적군 할것 없이 감전 된다

감전이 쉬운 지대에 번개를쏘면 적 아군 할것없이 동일 데미지와 마비 효과에 걸린다던가 숲 풀 지역에 화염마법을

사용 하면 주변에 불이 달라 붙어 화염 추가 데미지를 계속 받으며 화염 지역에 얼음 마법을 쓰면  주변의 불이 모두  꺼지는 등 등의 상호 작용 효과가 게임에 재미를 더해 줍니다.

(난이도를 노멀로 해서 그런가 아군과 적군이 섞여있는데 마법을 쏘면 우선 아군은 맞지 않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주어진 전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클리어 할  것인가’를 플레이 과정에 더 중점을 둔 게임 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를 구하는데 있어 많은 노력이 들지 않고  클리어 과정에서 HP가 0이 된다고 해서  캐릭터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만약 파이어엠블렘 처럼 캐릭터 전적( 몇승 몇패 사명 횟수)을 표시하거나 택틱스우우거 같이 스테이지에서 죽으면

캐릭터가 사라진다면 아마 난이도가 확 올라가지 않을까 싶으나 체스처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듯 합니다.

각 기 직업이 서로 다 다른 캐릭터들

 

기존 하드한 부분 (육성, 숨겨진 스테이지,  아이템 수집, 캐릭터 수집 등등)이 많이 없어지고  초심자라도 
유닛을 성장시키면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로 되어 있으면서도, 기존 재미를 많이 살렸습니다.

요즘 시대의 게임하고는 많이 다른 SRPG게임이지만  해당 장르에 취향이신분은 적극 추천 합니다.

 

 

···········엔딩은  게임 스토리 스포가 있습니다. ··········

 

 

1회차  스토리 공략을 보지 않고 클리어 한 저의 엔딩 결말은 참.....  주인공이 죽는 허무 한 엔딩이 되었네요..

 

전설의오거배틀도 그러하고 택틱스오우거도 그러고 오오거배틀64도 마찬가지고 분기점이 많은 게임에선 꼭

제가 직접  선택한 사항으로  플레이를 하면  왜 엔딩이 다들 죽는 쪽으로 가는 건지.....  (ㅠ.ㅠ)a  

 

기본적으로 도덕성(MORAL) 위주로 선택 한 엔딩 결과 입니다.

장렬히 전사 하는 주인공
~ 이때 설마 했는데 정말로 죽는 클리셰 일 줄이야
혹시나 후계자라도 있는가 했는데
그것도 아님

제가 선택한 시나리오는 그냥 남의 민족 해방 전사가 되었네요.

 

SRPG 좋아하시면 꼭  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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