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30일
◈ 장소: 오'세브레이로 (O'cebreiro)
오 세브레이로 (O'cebreiro) 개인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마을에서 개인 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마을 입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첫 번째 작은 산간 마을이며 풍경이 좋은 마을 입니다.
지난 번에 왔을때는 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 마을을 자세히 구경도 자세히 못 하고 숙소에서 쉬기 바빴는데 이번엔 날씨가 워낙 좋아서 오'세브레리오의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었습니다.
소수 신앙인이나 걸을 순례길을 전 세계에 브랜드화 하신 분 엘아스 발리냐 기념비
오 세브레이로의 교구 신부로 까미노 데 산띠아고를 부활시키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 사람이었습니다.
노란색의 페인트로 칠한 화살표 표시를 처음 만들었으며 까미노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까미노의 친구 협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번 저녁부터는 당분간 순례자 입장에서는 좀 호화 스러운 음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 시작의 첫 번째가 갈리시아 지역의 소고기 스테이크이고 그 첫 번째 마을이 오세브레리오 입니다.
보통 1 KG 쇠고기가 40 유로정도 2명이 같이 먹으면 든든하게 맛난 T본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산 스테이크 300G 과 비슷한 가격으로 스페인 지역 로컬 쇠고기500G을 먹는 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보통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순례자 코스 요리를 먹기때문에 T본스테이크를 9명이서 5접시 정도 시켰더니 더 이상 재료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스테이크를 시켜 보았는데 역시 T본이 좋다는 결론이..
식사를 마치고 다시한번 마을을 둘러 보는데 아쉽게도 산타 마리아 성당은 문을 닫았다.
서쪽을 바라 보니 일몰이 시작되어 잠시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저녁이 되자 구름이 많아져서 일몰의 태양 사진은 찍지 못 하였습니다.
공립 알베르게 (Municipal Albergue)에 숙박을 하여서 밤 늦게 돌아 다닐 수 없어 야경 사진은 포기 하나 했으나 (밤 11시면 문을 닫습니다.)
유난히 일찍 일어난 덕 분에 야경 사진이 아닌 새벽 사진과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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