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나이트 성을 뒤로 하여 폰페라다 외곽을 빠지면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
주워 들은 이야기로는 폰페라다는 꽤 부자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성당 옆 거대한 새 집이 있어서 한장. (일부러 지울 수 있도록 세워둔 기둥 같아 보인다.)
웬만한 가게는 뺨 치는 치즈...
지나가는 순례자에게 와인과 직접 만든 수제 치즈를 주시는 마을 할아버지들 이러한 것이 일상 이신 듯 했다. (한국인도 잘 구별하심..)
와인과 곁들면서 한 애기 주제가 축구로.. 발렌시아 구단 팬 이신듯 그러나 해외 축구관련 지식이 제로여서...(구글링 해서 겨우 알음.)
작은 성당 - 일단 열러 있으니 구경.
예수의 일대기 비슷한 밀랍 인형이 전시 되어있다.
집 밑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집 구조는 처음 보아서 한장 ~
선선한 가을 바람에 하늘이 쾌청 하니 ~ 걸음도 가볍다.
오랜 만에 땡 볕~이 반갑다.. 그동안 너무 쌀쌀한 날씨이 었음..
사진은 역시 날씨에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어느 조각가의 작업장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 (Villafranca del Bierzo) 입구
날씨가 좋아서 인지 금세 목적지에 다다르고.
그러하다고 제일 먼저 도착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립 알베르게(숙소)는 이미 꽉 차 있었다.
Ave Fenix 순례자 사설 알베르게 - 나름 운치가 있다.
여행 초반에 매일 지쳐 겨우 세탁과 샤워를 하면 어둑 해지는 해를 보면 오늘도 해냈다라는 (목표만큼 걸었다?) 생각이 매일 이었다면
매일 걷고 잠 잘 곳을 찾고 샤워 후 그날 세탁(빨래)가 끝나면 저녁을 기다리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체력적인 여유가 생긴 탓 도 있지만 걷는 여행의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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