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장.... 코로나가 더 심각해지면서 출장 업무가 거의 업었는데 급한 요청이 있어
부산 해운대 쪽에 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고 시간이 많이 남게 되어 해운대 해변가를 구경해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해수욕장을 닫아서인지 무덥고 맑은 날씨와는 다르게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비가 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하늘은 무지 맑았습니다.
유명한 장소인데 코로나 및 해수욕 폐장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 상당히 한산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지금 까지 봐왔던 해운대 바닷물이 가장 깨끗한 듯합니다.
해운대 해변 끝에 다다르자 옛날에 보지 못했던 하늘 위에 모노레일 같은 게 보여서 몬가 했었는데 전에
블로그 이웃이신 드래곤 포토님의 포스팅에서 본 스카이 캡슐이 기억 나서 혹시 그거인가 하고 보았더니 미포 정거장에서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을 탈 수 있었습니다.
요금표를 보다가 해변 열차를 편도로 가서 올 때는 스카이 캡슐을 타고 올 계획을 짜고 우선 7000원 결제~
열차 내부는 올드 하게 꾸몄고 해변이 잘 보이도록 창문이 큼직 막하고 상당히 깨끗하게 되어있어
영상이나 사진 찍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포 - 달맞이터널 - 청사포 - 다릿돌 정망대 - 구덕포 - 송정 코스이며 대략 20분 정도 소요되는 정말 느릿느릿 가는
열차입니다.
송정에 내리자 해변에 사람이 많이있길래 되돌아가는 해변열차 구입은 잠시 미루고 우선 송정 해변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와 달리 사람이 많았는데 이 해수욕장만의 특색인지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모두 서핑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파도가 잘 일어나 서핑하기 좋은 해변인가 봅니다.
열차를 타고 보니 그린 레일웨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편도로 기차표를 샀던 저는 해운대까지 반대로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자유이용권으로 표를 구하면 열차도 타다가 내려서 걷다가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주변 맛집이나 해안 구경을 할 땐
자유이용권 사용이 좋을 듯하기도 합니다.
대략 5km 남짓한 ( 송정 <-> 미포) 이 길은 열차로 가도 좋지만 시간 적 여유가 있으시면 걸어서 가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산책도 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시는 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변을 바라보기 좋게 시설을 갖추어서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기 하기에도 최고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다릿돌 전망대는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기 더 좋은 전망대인 듯한데 아쉽게도 방문했을 때는 입장 금지였습니다.
그러하더라도 걸어가면서 바다 바라보는 데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해운대 특산품 전시장은 제주 관광지와 비교하면 조금 초라한 정도인 듯 개인적으로 크게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 특색을 어필하는 굿즈도 많이 없는 듯합니다.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한 굿즈가 많이 있으면 조금 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지역 소주 굿즈만 많이 있는..)
청사포 정거장부터 스카이 캡슐을 탈 수 있고 원래의 계획이었지만 캡슐을 타고 해변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 보였지만 주변 풍경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여 캡슐은 다음에 타보기로 하고 미포 정거장까지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블루라인파크 - 열차 이용하는 것도 캡슐 타는 것도 아니면 걸으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도록 구성을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취향대로 부산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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