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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다 | Camino de Santiago

by sYn's 2022. 6. 3.

2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 및 휴가가 잘 맞아떨어져 가게 되었는데 일정 상 산티아고 전 구간을 걷진 못 하지만 기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공항버스를 기다렸는데

상당히 일찍 나와 공항버스를 기다렸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공항버스가 안 오기에 해당 공항버스 회사에 전화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운행을 중단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안내 표지라도 붙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였더니 간략하게  안내문을 붙였지만 떨어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찍 나와서 다행이지... 일단  빠르게 전철을 이용하여 인천 공항으로 이동.

4월 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으로 항공편이 모두 중동 항공회사로 사람이 몰린듯 합니다.

다른 항공사는 텅텅 비었는데 에티하드 항공사만  티켓팅에 긴 줄을 섰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 들어서니 항상 사람이 미어터지는 면세점에 사람이  없는 것이 생소 했습니다.

도착지인 스페인이 좀 더 사람이 많고 공항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공항 면세점이 거의 문을 닫았다.

인천공항 --> 아부다비 (3시간 이상 대기) --> 스페인 바르셀로나 (3시간 이상 대기) -->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

하는 비행경로입니다.   2번 이상 환승하는 경로이지만 가장 저렴 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 환승.

상당히 긴 비행시간 후 아부다비 공항에서 환승 후  스페인  입국 심사는 중간에 거쳐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하였습니다. 유럽 사이에  비행기 이용은  여권 정도만 보여주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서인 처음 유럽에 들어온

시점에서 입국 심사를 하나 봅니다. 

 

Spain Travel Health (이하 SpTH)"  출발 전 한국에서 PC로  미리 입국 정보를 입력 후 QR 코드를 작성하였는데

입국 심사 시 여권과 QR 코드만 확인하더니 너무 쉽고 빠르게 입국 승인 요청이 났습니다.  

코로나 걸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2회 이상 접종 이력만 있으면 가능하였습니다.  나름  한국에서 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려서 완치 증명서 음성 증명서 잔뜩 챙겨 왔는데 말이죠.

바로셀로나 공항 내부 01
바로셀로나 내부 02
공항에서 대기 하는 동안 하몽과 바게트빵으로 식사

무사히 유럽 입성을 한 후  긴장이 풀렸는지 그때부터 배가 고파져서 간단히 빵과 맥주를 사들고  바르셀로나 공항 내

야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마드리드로 이동하기 전까지 멍 때렸습니다.

밤 낮이 바뀌니 비몽사몽이지만 마드리드 가는 비행기를 놓치면 안 되기에 공항 내 이리저리 돌 아디며 졸음을 견뎌

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담력이 좋은 참새들
먹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한 참새..
마드리드로..

환승 비행기에서 그냥  정신줄을 놨는지 앉자마자  마드리드 도착...

원래 비행기를 탈 때 창문 자리를 좋아라 하는데 급하게 비행기 표를 구매하니라 자리 예약도 못 했네요.

유럽은 애완동물을 데리고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더군요 단 기저귀를 채워서..

자고 일어나니 도착 - 근데 비행기 안에 웬 개가~..
일단 지하철 티켓을 구매 할수 있는 발매기가 보인다.

많은 외국 관광객이 몰리는데 전철 안내원은 단 한 명 그리고 아무리 영어를 지원해도  전철 발매권 구매가 마냥 한국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옆에서 남들 하는 거 구경 후 따라 하기 시전으로 간신히 지하철 카드를 겟~

전철 구매 방법은 전 포스팅 참조 ~

그리고 첫 번째 목적지인 폰페라다를 가기 위해 멘데스 알바로(Méndez Álvaro) 역으로 이동하여

 남부 터미널로 향 하였습니다.

나름  지하철 라인마다 다른 색과 넘버로  표시되어 있어 보기는 편하나 모랄까 노선이 너무 복잡하게 섞어있어

공항에서 챙긴 지하철 노선도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찾기 힘듭니다.

마드리드 남부터미널

인터넷에 미리 확인했던 버스 회사 매표 기기에  가자 안내원이 친절하게 버스 티켓팅을  도와주었습니다. 

새벽 00:30 분 까지 7시간 이상 남은 상황. 계속 버스터미널에서 있을 수는 없기에 역 주변 마드리드 시내 구경을 나갔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면 유료 짐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움직이었을 텐데 무거운 배낭 들고 마드리드를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이쪽 동네는 어째 하늘색이 너무 좋습니다.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요~ 

당시 마드리드에 대한 정보 전혀 없이 도착한 상태이어서 핸드폰의 구글 지도에 의지하여 무작정 돌아다녔습니다.

남부 터미널 근처에 있던 영화관 마블 영화가 한참 인가 봅니다.
마드리드 레티로 공원 후문
레티로 화원 4월인데 쌀쌀한지 아직 꽃이 많이 폈습니다.
레티로 공원 내 청둥오리
마드리드 파라도 박물관 별관
푸에르타 데 알칼라

마드리드에서 숙소를 잡고 쉬고 가기에는 숙박도 안하니  돈도 아깝고 지금 쉰다고 누웠다가는 그냥 골로 갈 것 같아

역시 열심히 걸으며 졸음을 쫓았습니다. 

덕분에 고속버스 안에서는  기절하고 잤네요.~

드디어 폰페라다 (PONFERRADA) 행 버스틀 타고

버스를 타고 안전벨트를 매고  나니 목적지에 도착하는 신기한 경험을...

버스는 갔으나 새벽 5시 적어도 1시간은 있어야 알베르게 (숙소) 주변에 카페라도 열 것 같아서 우선 버스터미널에서 

잠시 쉬었다가 첫 번째 알베르게로 이동하였습니다.

스페인은 의외로 기아 자동차가 많은듯.
요즘 시대에 음악 CD를 팔다니...
새벽에 보는 폰페라다 성
Albergue de Peregrinos San Nicolás de Flue

산 니콜라스 데 플루, 순례자 알베르게 도착~ 이로서 첫 번째 목적지를 서울에서 한 번에 달려왔습니다.

교통이동 중에 중간중간 자기는 했지만 엄청 피곤하더군요. 

이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가리비 와 스페인 십자가
역시 스페인은 물가가 싸다 - 에스프레소가 1600원 가량 한다.

다행히 일찍 오픈한 카페에서  같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같이 걸을 지인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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