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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정보 - 스페인 마드리드 경로 | Camino de Santiago

by sYn's 2022. 6. 1.

2번째  산티아고를 다녀왔습니다.

30일 이상의 여정이 필요한 일정 에서  전 처럼 일을 쉬는 동안 걷는 것과는 다르게 출장 겸 휴가 기간에 걷게 되어   

산티아고  전 구간을 못 걷기에  개인 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을 선택하여  걸었습니다.

 

저의 선택은 스페인의  갈리시아(Galicia)와  나바라 (Navarra) 지역입니다.  둘 다 산을 타고 가는 아름 다운 숲 길입니다.

즉 끝없는 평지 구간의 메세타 구간은 포기하였습니다.

왼쪽 빨간 점 지역이 갈리시아 지역 / 오른쪽 빨간 점 지역이 나바라 지역 입니다.

전처럼 까미노 프랑스 길의  쌩-장-삐에-드-뽀흐 (Saint-Jean-Pied-de-Port)에서 시작을 한 것이 아니라 지인(까미노 대장)과 같이 걷기 위해 폰페라다에서부터 걸어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에 도착 그리고  다시 스타트 지점인 쌩-장-삐에-드-뽀흐 (Saint-Jean-Pied-de-Port) 이동하여 로그로뇨 (Logroño)까지 걸었습니다.

 

이번 까미노를 걸으면서 예전과 다르게 스페인 마드리드에 입국 후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하면서 필요한 정보

몇 가지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1. 코로나 시대에 스페인 입국 / 출국

 

코로나 19 시대에 스페인 입국은 의외로 참 간단했습니다.

 "Spain Travel Health (이하 SpTH)"  접속하여 스페인 입국 규제, 절차 및 필요서류 작성합니다.

백신 3차까지 맞으셨다면  개인적인 신상 입력 시 자동으로 연계되며  / 여권 정보 / 여행 목적을 간단히 쓰고 QR 코드를 받으면 됩니다. (작성 유효시간 48 시간)

 

핸드폰 어플로 하였더니 여행 숙박 주소 Zip code 입력이 에러가 자꾸 나서  짜증 나는데 그냥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작성하면 좀 더 편하게 작성되고  그 QR 코드를 메일 주소로 전송 뒤 이미지 캡처하여 스페인 입국 시 여권과 함께 

보여 주면 한 번에 통과합니다.   (  음성 확인서 / 코로나 완치 확인서 그딴 거 안 보고  QR만  정상이면 통과) 

 

반면 스페인에서 출국 (한국 입국)은 정말 잘 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 음성 확인서 (48시간 내)가 없으면 출국 심사 건 뭐건  항공사가  항공 티켓을 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국내에서 이미 코로나 완치가 끝나고 40일이 지나지 않은 데다가  코로나 완치 증명서(영문)를 보유하고 있어서 유럽에서 코로나 재 검사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건 한국 입국 시 편리하게 입국하는 것이고 현지 유럽에서  항공 티켓을 주지 않을 수 있으며  코로나 검사를 메일로 

수령하여 QR 코드를 받았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무조건 프린팅 해서 종이 문서를  제출해야 됩니다.

(항공사 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문서 마련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 증빙 자료 메일 및 사진 캡처 정보를 들이 내밀면서  안 되는 영어로 실랑이 벌이다가

비행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ㅠ.ㅠ)

여행 중간에  코로나 검사 기준이 신속 항원으로 바뀌어 금액 도 낮아졌으니 꼭 받고 프린팅 하시기 바랍니다.

입국 시 / 항공에서 필히 프린터로 코비드 음성 증명서를 프린팅 합시당.

 

2.  DIGI 유심 칩 구매 

 

시대가 달라져서 이제  모든 길의 정보는 핸드폰에 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급하게 가게 돼서  월정 액 SKT 해외 로밍하고 갔는데 해외 로밍 LET 데이터 서비스는 그냥 거의 못 쓴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사설 알베르게 (숙소) 예약 전화가(스페인 현지 전화번호)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현지 유심 칩을 구매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보통 스페인 현지에서 구매하는 핸드폰 통신 유심 칩은 간편한 세팅으로 할 수 있는  오렌지(Orange) 유심과 보다폰 (Vodafone) 유심을 구매하는데 저는  스페인 외진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DIGI 였습니다.

핀 번호만 넣으면 되는 것 과 달리 APN 추가 설정을 넣어야 쓸 수 있는데 그 사실을 아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PUK 넘버는 다른 국가에서의 입력 방식입니다. (미국에서 오신 분들이 puk 넘버 사용을 하는 듯합니다.) 

유심을 갈아 낀 후  처음 암호처럼 물어보는 핀 번호만 입력 시  제공받은 전화번호 획득과 현지 전화는 가능합니다

pin 번호 입력

 

다만 LET 인터넷 데이터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유심 칩을 바꾼 후

삼성 핸드폰 기준   설정 >> 연결 >>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로밍  활성화를 한 후

액세스 포인트 이름을  선택하여 이름 digi   /    APN   internet.digimobil.es를 추가 입력 설정해줍니다. 

그럼 그때부터 LET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DIGI 모바일은 APN 설정을 꼭 해주어야 한다.

 

 

3.  스페인 마드리드 지하철  이용.  

마드리드 공항에서 지하철 안내 표시를 따라 가게 되어 보게 되는 지하철 티켓 구매 기기

마드리드 공항에서 나오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던 저는 일단 지하철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겨우 안내원이랑 안 되는 영어로 겨우 소통하여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현금(유로) /신용 카드 되는 기기 앞에서 구매

 

언어는 스페인이 유창하지 않으시면 영어로 선택 후  일회성 교통 카드를 구매하여야 합시다.

처음은 교통카드를 삽시다. Purchase tansport Card
교통카드 겟~
카드 삽입 후 선택 화면

한 번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라서 위와 같이 선택 후  하루에 10번 이상 쓸 것이 아니라면  1회 충전만 합시다.

참고로 이 여행객 교통카드는  날자가 변경하면 못 씁니다.  예를 들면 나는 내일 공항 가야 하니 전 날 미리 충전해 

놔야지.. 하고 한국 지하철 충전 처럼  전 날 미리 충전하면  그냥 돈 날립니다. 

역무원한테 미리 충전 했다고 얘기 해 봤지만..  저련 안됬구나...라는 답변만 듣습니다. 

(ㅠ.ㅠ) a   아.. 놔.. 이런 그지 같은........... 

1회 충전
목적지 첫번째 알파벳으로 쉽게 클릭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목적지의 첫 알파벳을 누르면  해당 목적지 정보가 나오게 되고  해당 지하철역을 선택합니다.

그럼 해당 금액을 넣고 충전하면 끝

돈 달라고 한다. / 참고 솔 광장에서 공항 T4 역까지 금액

참고로 들어 지하철 역 출입할 때는 카드를 대고 들어 가지만 나갈 때는 필요 없습니다. ( 마드리드 공항 빼고) 

그리고 역무원이 카드를 검사할 때 마지막 목적지 확인 및 입금 내역이 검색되니..  해당 사항을 악용하진 마세요,

 

 

3.  스페인 시외버스 이용.  

 

스페인 북 서쪽을 가려하면 (  레온 / 아스트로가 / 폰페라다 / 루고 등등 )  Estación Sur de Autobuses로 가야 됩니다.

저는 이제  이곳을 마드리드 남부 터미널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마드리드 지하철역은 멘데스 알바로(Méndez Álvaro)입니다. 

마드리드 지하철 탈 때 역 이름을 잘 봅시당
저는 이곳을 마드리드 남부 터미널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인터넷 검색으로 alsa 버스 이동하기로 했으며  오전  이후에 스페인서 북부 가는 버스는 새벽 버스만 있습니다. 

어찌 될지 몰라서 인터넷 예약은 하지 않고 버스터미널 앞에서 곧 바로 표를 구입했습니다.  여권정보 입력은  필수 

alsa 고속 버스
새벽 버스 티켓 구매

주의할 것은   MADRID - PONFERRADA - FERROL 행이며 버스 안내 게시판에서 중간 목적지가 아닌 종착 목적지의 

버스 게이트 번호를 잘 찾아야 합니다.

FERROL 행 버스 37번 게이트 - 비행기 처럼 플랫폼 넘버가 곧바로 나오지 않는다.

 

 

반면 스페인 북동쪽 방향은  (  부르고스 / 로그로뇨 / 팜플 로니아 등등 ) 대부분  마드리드  Avda.América역에 

있는 버스 터미널 를 이용합니다. 

아메리카 역의 시외버스터미널

보통 PLM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MADRID) - 부르고스 ( BRUGOS) - 로고로뇨 (Logroño) - 팜플 로니아 (Pamplonia)

로 이동합니다. 

 

제 경우  스페인  버스 예약은 (https://www.omio.co.kr/)에서 하는 편이며 상당히 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스페인 마드리드  버스 터미널 위치를 잘 확인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스페인 버스는 모두 차 안에서 소변볼 수 있는 화장실을 보유한 버스입니다. 

 

3.  스페인 고속철 Renfe  이용.  

 

스페인 고속철 Renfe입니다. 뭐  버스보단 빠르긴 하지만 그리 많은 시간 차이는 없고 가격 차이만 많이 납니다.

31유로 VS 56 유로...  (25유로 이면 거의 3만 원 이상 차이)  가급적  Renfe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티켓

키오스크에서 예약 티켓을 출력하는데 편리합니다. 또 오류입력이 있더라도 수정 절차가 편리합니다.

가입 절차가 귀 찬긴 하겠지만.

스페인 고속철 renfe
위 네모 칸이 기차표 키오스크에서 요구하는 예약 번호 이다.

저는 RailClick.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하였는데 흔히 한국인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예약 티켓 수령 이메일 주소를  gmail.com 에서   gamil.com 으로 잘 못 표기해  난리가 났었습니다.  ㅠㅠa 

 

renfe information에 문의하였지만 주문 아이디와 여권 번호로는 검색이 안되어 기차 티켓을 날리나 했는데 

다행히 수정 요청 메일로  예약 번호가 와서 돈은 안 날리게 되었습니다.

 

빠른 일처리를 해주신 덕분에 가능했지 해당 업무 시간이 국제 간 시간 차이가 나면 그냥 돈을 날릴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renfe 기차 편을 구매했는데 이 티켓으로

마드리드 차마르틴 (Madrid Chamartín) 역에서 내린 후 이 마드르드 솔 광장이 있는  솔(Sol) 역 까지는 무료 환승이

가능합니다. (Renfe 지하철)

 

3.  택시 이용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팜플 로니아 까지 왔는데 (Renfe 기차도 가능)  오후에 도착하여  쌩-장-삐에-드-뽀흐 (Saint-Jean-Pied-de-Port)가려면 하루 숙박하여야 했습니다.

하루 정각 12:00 시에 버스 한 대뿐이거든요 

팜플로니아에서 생짱 까지 1편 버스 뿐

까미노의 친구 연합 카페의 공지 카카오 오픈 단체 채팅 방에서 택시 4/1 모집인원을 구해 120유로 택시비를 인당

30 유로로 이동하였습니다.

(팜플 로니아 --> 쌩-장-삐에-드-뽀흐 (Saint-Jean-Pied-de-Port)까지 120유로 2022년 5월)

안개가 잔뜩 끼어 있는  나름 스릴 있는 산악 드라이브였습니다. 

안개가 많은 피네레 산맥 자동차 길~

 

확실히 8년 전 스페인에 왔을 때 보다 많은 교통수단 이용과 다양한 경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위치기반 (구글 지도) 서비스와 긴급 시 자국어를 로컬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어플 지원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자국어로 말해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하고 실시간 자신의 위치와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 덕분에 나름 여러 시도를 하면서 여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부터는 2022년 4월 ~ 5월  제가 걸었던 까미노 데 산티아고 사진을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귀국 후 또 많은 출장이 있어서..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까미노 길 - 첫 번째 목적지 버스정류장 폰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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