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29일
◈ 코스: Camino Francés
폰페라다 → 콜룸브리아노스 → 푸엔테스 누에바스 → 캄포나라야 → 카카벨로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일어나니 아침 6시 내가 어떠케 잤는지 한참 생각 하고 나서야 와인 마시고 침대에서 잠시 쉰다는 것이 저녁도 안 먹고 푹 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엔 폰페라다 성 내부 구경을 하려 했는데 다음을 또 기약 하는 수 밖에...

목적지에 빨리 도착 할 수록 숙소도 잡기 편하고 좀더 많은 장소와 맛 집을 찾아 볼수 있기에 아침 일찍 출발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한지 3일째에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스타트 하였습니다.






공원을 지나면 살짝 언덕길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도시를 벗어납니다.





폰페라다를 벗어나고 나서 처음 마주하는 마을 콜롬브리아노스 분명 전에 걸었던 길인데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8년만에 온 탓도 잇지만 사진을 찍었던 그 구간이 아니면 이런 길이 있었나 싶을 정도 이네요.
사람의 기억 왜곡은 참 간사한지 좋았던 장소만 기억 하고 이리 무거운 배낭을 가지고 걸면 힘들다는 사실을 참
망각 했던 것 같습니다.


산 블라스와 산 로케 성당에 직접 그린 야고보 그림





푸엔테스 누에바스 마을에 진입하여 모닝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바르(bar)에 들렀습니다.



















카카벨로스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되어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길에서 만난 여러 한국 순례자 분들과
땀흘리고 먹는 맥주는 최고 인듯 합니다.
잠시 지나가는 마을에서 맛 집 찾을 시간도 없고 해서 무난한 저는 냉동 파스트를 시켰서 먹었습니다.
서로 각기 다른 음식을 식켜서 어느 음식이 나은가 품평도 해보았습니다.
딱히 맛 집은 아니어서 링크는 생략~













길 양쪽은 온통 포도밭 입니다. 이 지역의 기후와 토양이 포도 재배 및 와인너리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딱히 이쪽 지역 뿐만 아니라 스페인 북쪽은 산에서 나오는 맑고 좋은 물이 많은 곳이니 당연한 것 일지도.


처음 포도 밭에 장미 꽃이 있길래 스페인 농부는 낭만이 가득 한가 했는데 나중에 찾아 보니 병충해 예방을 위해 포도밭에 장미나무를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도착 하였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첫 날이라서 그런가 나름 괜찬은 속도에 온듯 합니다.
6 시간 이상 ( 7시 반 출발 ~ 3시 도착) 걷기는 정말 오랜 만이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이라 사진을 엄청 찍었네요. 다만 제가 걸었던 2014년도와는 조금은 코스가 다른 듯 합니다.



마을로 들어가 보니 2014년도에 들렀던 Ave Fenix 순례자 사설 알베르게가 보입니다.
그때는 비를 맞고 가서 마을 초입에 보이는 알베르게를 선택 했었는데 이 마을의 다른 좋은 알베르게가 있다고 하여 이번엔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2014년도에 찍었던 사진링크
폰페라다 (Ponferrada) ->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 (Villafranca del Bierz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
템플나이트 성을 뒤로 하여 폰페라다 외곽을 빠지면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 주워 들은 이야기로는 폰페라다는 꽤 부자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성당 옆 거대한 새 집이 있어서 한장. (일부러 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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