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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론세스바예스 (Roncesvalle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 Day -04

by sYn's 2018. 7. 25.

 

론론세스바예스에(Roncesvalles) 도착하자마자 저를 반겨 준것은 맑은 시냇물 이었습니다. 

길고 힘든 길을 와서 인지 모두 발을 닮그고 있더군요..

시원한 물을 발에 담그니 화끈햇던 발바닥이 시원해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다들 이동해도 전 한 30분 더 발 담그고 놀았습니다.

까미노 길 자체가 스페인 북부 길만 돌아 다녀서 장담은 못하지만 제가 다녔던 길은 정말 물 관리를(수질 면에서) 잘하는

국가 인듯 합니다.

 

 

 

 

 

금새 해가 떨어져서 숙소 번호표와 짐만 맡기고  먼저 받고 순례자 식단이 있다는 레스토랑으로 (Casa Sabina) 들어 갔습니다. 

배고프면 다 맛있다지만 식사도 괜찬았고 무엇보다 맛잇는 와인이 그러게 싼 줄 첨 알았네요..

 

 

롱세스바예스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알베르게) - 넵..  오리지널 이라고 합니다. 

원래 순례자를 위한 숙소였는데 점점 까미노 여행 순례자가 많이 찾아오자  시설 좋은 새로운 순례자 숙소를 지으면서 

평소에는 오픈을 안하지만 메인 숙소에 인원이 다차면 그때서야 오픈 해준다고  합니다. 

원래 맨 꼴지로 왔는데다가 시냇물에서 30분 놀았더니  오리지널 숙소에 자게 되었습니다. ( 당시에는 몰랐음 ...)

 

 

아무 생각 없이 짐 풀고 샤워 후 카톡으로 지인에게 숙소 사진을 보냈더니 모두 첫날 부터 다쳐서 병원에 있는줄 알았다고 

지금 보니 병원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 원래 새 시설은 개인 1인 침실에 개인 휴대기기 충전할 전원코드도 있다고 합니다.)

 

 

숙소(알베르게)에스는 보통 밤 10 ~ 11시면 문을 걸어 잠금니다.  

여기는 10시이었는데  바에서 와인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금새 자는 시간이 되어 사진을 별로 못 찍었네요. 

 

 

 

까미노 여행길의 첫날이자 첫번째 난관을 헤쳐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면서도 매일 이만큼 걸어야 

하는구나 하며 얼만큼 걸을까 생각  하며 눈을 붙였습니다.

 

*  처음엔 그냥 1주일만 걷고 스위스 융프라우에 갈 계획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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