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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Zubiri (수비리) -> Zuriain (수리아인)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1

by sYn's 2018. 8. 1.


어제 비올때 양발이 젖은 채 걸어서 그런지 오른발에 물집이 조금 잡혀 있엇다.

설마 벌써부터 발에 문제가 생길줄이야 큰 물집은 아니어서 일단 양발만 갈아 신고 오늘 목적지인 

팜플로나(Pamplona)에 도착 하면 약국에 들리기로 하고 출발.. 



< 수비리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보게 되는  마그네슘 공장 >



< '팜플로니아는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큰 도시라고 하는데 저 산뒤에나 있을까?' 생각 하며 걸었습니다.>





목장 같은 길을 계속 걸었는데 보기에도 편안한 길이 었지만 이때부터 체력적인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살면서 3일상 계속 걸어 본적이 없으니 무리가 오는 듯 한데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비까지 오니 걸음걸이는 더욱 무거워

팜플로니아 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라소냐(Larrasoaña )에 도착~ 바(Bar)에)서 커피와 아침 식사 후 길을 나서니  라라소냐 시립 알베르게 ( Municipal Albergue)

표지가 있어 여기서 잘까 하고 생각 했으나 아직은 아침이어서 그냥 길을 가기로 함.





< 어느 농가 창고에 그려진 그림 >




까미노 길에 주택 정원에는  순례자를 위한 조형물 / 꽃 / 그림으로 꾸민 집이 많습니다.

덕분에 가는 길에 구경하면서 쉬어 가기도 하고 가끔은 단조로운 길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도 합니다.




여행이 끝나고 사진을 살펴보니 마을 마을 마다 집에는 창가에 꽃을 키우고 있었던 던 것 같다.

집 구조가 달라서 일까..  한국은 도심지의 아파트는 위험해서 안될테고 빌라도 역시..안되겠지.. 

시골에서도 정원에는 꽃을 심어도 창가에 꽃을 키우는 집은 거의 못 본듯 하다. 

문화차이 일려나... 




<아케르타 마을 (Akerreta) 무척 시골 스런 분위기의 마을이다.>



아케르타 마을에서 마을 구경 후  Bar 에서 잠시 쉬었다가.  예뻐 보이는 집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더 웨이 (The Way)라고 하는 산티아고 주제 영화에서 나왔던 사설 알베르게 이었다.

미리 정보좀 챙겼으면 하루 쉬어 갔었을텐데...




아르가 강변 숲길을 따라 걸으니 풍경이 멋져 잠시 짐을 놓고  핸드폰 말고 삼각대와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로 함. 

비가 오거나 흐리면 삼각대를 잘 안 꺼내지만...



< 나름 인생 샷~ >




깊은 산속도 아니고 주변 마을이 있음에도 이런 깨끗한 물이 흐른다는 것이 참 희안했다.

한국에는 좀 유명한 길이 있다고 하면 각 종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수질을 흐렸을텐데. 

가는 길 수리아인 마을에 Bar만 운영 되고 있었다.



Albergue La Parada De Zuriain


 < 수리아인(Zuriain) 강변 Bar에서 휴식 - 알베르게이기도 했네요.. 요기도 조형물 때문에... 나름 유명 >



다시 갈때에는 이 근처에서 하루 보내며 주변을 좀더 즐길까 한다.

이 때는 까미노 안내 책자에 맞추어 하루 하루 걸었던 것이 성취감이랄까? 

일일 할당량 (걷는 코스)에 맞추어 걸었다.




까미노 길의 대표 상징인 가리비 표지석 그리고 노란 화살표.

길 헤메이지 말라는 표시이기도 하나 각 각의 사연을 두고 오는 장소 이기도 하다.






순례자의 십자가. 

이 길을 걷다가 별세 하신분들을 기리는 십자가도 일종의 길 안내 역활을 하고 있다.

한국이라면 냅 뒀을까??


여행 초반이어서 그런지 처음으로 유럽 (스페인) 길을 걸어서 그런지  한국 하고 많이 비교 되는 생각을 하면서 걸은 듯 합니다.

관광지 여행하고는 또 다른 비교...




* 구글 보행자는 초인이다..~  나는 목적지 까지 3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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