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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리바디소 ( Rivadiso) -> 산타 이레네 (Santa Irene)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2 Day

by sYn's 2019. 2. 8.

아침에  라비디소 알베르게앞에 흐르는 냇 물을 보며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 물놀이는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밤 시간대에는 온도가 뚝 떨어져 가지고 있는 여름 용 침낭으론 슬슬 한계에 온듯 하나 이제 목적지도 2일 남았다.

굳이 아웃 도어를 찾으러 다니진 않았다.

폰 페라다에서 부터 계속 같이 걷게 되는 행님.. 여행의 고수 이시다. 

게다가 영상 관련업종 하시는 분이라 카메라에 맥북 프로.. 등 많은 짐을 싸가지고 다니심..

해가 뜨니 점차 따뜻해져 살것 같다. 

9월말에 출발해서 벌 써 11월 초... 길었던 것 같은 여행이 

이제 맘 만 먹으면 오늘 내 끝 낼 수 있는 거리만 남았다.

영화에서만 볼듯한 숲길을 한적히 걸으니 굳이 이러케 빨리 걸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도 좀더 넉넉 하게 잡아 놓을 걸 하며 후회 하기도 했다. 


짐은 내 2배 인 양반이 되려 더 빨리 걷는다...

게다가 이 길을 걸으면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외에 묵시아와 피네레 라는 목적지가 있다고 애기 해주었다.

여행 중에 여러번 듣기는 했지만 일종의 부록 같은 코스 인줄 알았는데.... 

열심히 같이 가자고 부추겼지만 아무리 계산해도 비행기 날짜를 못 맞춘다. (ㅡ.ㅡ)a




순례자들이 쉴수 잇게 꾸며 놓은 정원 - 주인장의 넉넉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까미노 길에서 뵙는 부처님..  집 정원에  인테리어 용으로 모셔 놓은 듯 하다.



가는 길에 있던 맥주병이 그득한 노상 주점? 바 ?

특이한건 순례자 맥주를 팔고 있엇다~ 걷고 난 뒤의 맥주는 꿀맛 이지만 그러타고 특별한 맥주는 아니었다. 

대신 맥주 마시는 동안 강아지 들과 함께 놀아 주었다. 


산타 이레네 마을에서는 토요시장이 열렸다. 

 겨울 용 잠바를 10유로에  팔길래 구매 했다. 아쉽게도 여기서 찍은 사진이 대부분 유실 ㅠㅠ..

중고 골동품 중에는 탐나는 것이 많았는데 역시 그 무거운 것들을 들고 다닐 수 없어 포기하려다가. 

평생 쓸일 없을 것 같은 항해용 나침판 한개 구매 하였다. 


그때 받은 명함 한장... ~ 온라인 결제 해외 배송 가능 하다고 한다... - 스페인 골동품에 관심 있으시면.. 맨 밑에 주소 창으로.. ㅋ~


알베르게에 잇던 특이한 포스터.. 주인장이 좀 독특한 취향이셧는데... 

알베르게에 순례자 스탬프가 없고  직접 그려 주셧다..  

 밤 하늘을 보며 비행기 티켓 연기와 묵시아 피네레를 갈 것인지..

아니면 일정대로 한국에 돌아 갈것인지 고민을 하였다.. 

원래는 유럽 여러 곳을 다니려 했던 거였는데.. 어찌하다 보니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까지 오게 되었다.


추가로 얻은 사진...


< 여행이 끝난 후  아는 행님( 위사진 배낭 맨 ) 나도 모르는 새에 찍어준 사진>

지금 보니 새 옷도 너덜너덜 해지고 색도 바래고 땀에 쩔어 상 거지 꼴 이다. 

산티아고에 도착 후 위에서 아래 까지 모두 옷을 새로 사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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