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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 트리아카스텔라 에서 사리아 - Triacastella to Sarria

by sYn's 2022. 7. 11.

◈ 2022년 5월 2일  
◈ 코스: Camino Francés
   트리아카스텔라 → 산 크리스또보 데 레알 → 라스떼레스→ 사모스 → 포소스→ 고롤페 → 뻬로스 → 사리아

 

트리아카스테야 마을에서 출발할 때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길은 산 실을 지나가게 되고 왼쪽 길은 사모스를 거쳐가게 됩니다. 

▲마을 출발지에서 부터 갈래 길

사모스 코스는 도로와 나란히 놓인 보행자 도로를 따라 가는데, 약 5km를 더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갈리시아 문화의 심볼인 사모스 베네딕트회 수도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왼쪽 사모스방향 오른쪽 산실 방향

까미노 대장은 짧은 코스를 선택했지만 저는 조금 멀더라도 수도원 구경할 겸 사모스 방향을 선택.

▲마을 내 순례자 목상
▲LU-633 도로 사모스 방향
▲두분이 서로 절친이신 행님들의 까미노 순례길

처음엔 LU-633 도로를 끼고 왼쪽 방향을 걸으니 첫 날 폰페라다에서부터 같이 걸은 형님들이 인사를 해주시며

먼저 지나가셨는데 저질 체력 (ㅠㅠa) 덕분에 사리아 도착 할때까지 못 뵈었습니다.  

 

3일째 걸으면서 발에 물집도 생긴데다가 누적 피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거북이처럼 걷게 되었습니다.

▲가리비 유튜브 광고. 머리가 좋은데
▲LU-633 도로 풍경
▲LU-633 도로 옆 맑은 시냇 물

첫 번째 마을인 산 크리스또보 데 레알은 빈 집이 많고 카페도 아예 없는 듯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었는데...

 

산악 지역에 오면서 느낀 거지만  빈 집이 많이 있습니다. 

스페인도 시골 산골에 사람 없는 것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산 크리스또보 데 레알
▲너무 조용한 마을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숲 길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숲 길
▲라스뜨레스
▲라스뜨레스 표지판

라스뜨레스 마을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뜨이는 표지판에 마을에서 하지 말아 달라는 행동을 표시가 있습니다.

이 마을도 역시 너무나 조용하고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마을을 지키는 고양이들이 있어 심심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을 연 까페나 가게 하나 없어 커피 한잔의 여유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동네 터주 대감들
▲순례자를 봐도 도망치지 않는다
▲'순례길 잘해라' 말하는 듯이 표지판에 앉아 잇는 고양이
▲다시 조용한 숲 길
▲안내포지판에서 현재 위치 확인
▲사모스 표지판
▲사모스 마을로 가는 돌 담길
▲디자인 센스가 멋진 사모스 마을 돌담
▲조용한 사모스 마을
▲사진찍을땐 몰랐지만 카메라가 있는 동상
▲사모스 베네딕트회 수도원
▲사모스 성당

사모스 성당에 도착하여 성당 및 사모스 사원 내부를 보려 했으나 오전 늦게 도착하여 점심시간으로 문이 닫혔습니다.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성당 내부를 보고 갈 시간은 되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사원 내 기념품 가게를

들렀습니다.

▲사모스 사원 및 상품점 입구
▲여러 기념품
눈에 들어온 울테리아 반지
▲울트레이아 반지

평소엔 악세사라이에 큰 관심이 없는데 울트레이아(Ultreia) 의미를 검색해보고 맘에 들어 구매 결정.( 25 유로 )

구매할 때 점원이 반지를 낄 손가락 사이즈를 확인하고  나서  저의 손가락에 맞는 반지를 구매 하였습니다.

 

사모스 사원 말고도 여러 가게에서 팔기는 하니 꼭 사모스 사원에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 울트레이아 의미--

'Ultreia' (또한 'ultrella' 또는 'ultreya' 스페인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저 너머'를 의미합니다.

Ultreia는 더 인기 있는 'Buen Camino!'와 같은 또 다른 순례자 경례입니다. '부엔 까미노'는 문자 그대로 '좋은 여행, 좋은 길(카미노)'를 의미하는 반면,  'Ultreia!'의 의미는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 '저 너머'에 ​​도달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격려를 의미합니다.

 

- Ultreia Song(노래)는 Saint James의 길(Chemin de Saint Jacques de Compostelle)에 따라 순례자들이 부르는 프랑스 성가로 유명합니다. 

사모스 수도원_포스터
▲사모스 마을

사모스 마을 Bar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계속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올까봐 약간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 급하게 산티아고길을 걷게 되어 우비랑 방수 트래킹  하나 없는 상태)

▲사모스 마을 외괵 순례자 동상
▲사모스 외곽 순례자 동상
▲포소스 마을

다시 LU-633 도로를 따라 보행자 길을 혼자서 계속  걸으면서 사색에 빠지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까미노를 걷다 보면  혼자서 조용히 걷게 되는 순간이 찾아 오는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름 조용히 혼자 걸으면서

사색을 갖는 시간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포소스 마을 기념비
Cammino di Assisi -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길 홍보 스티커

사진을 찍엇을땐 뭔가 산티아고 순례자 응원 스티커인줄 알았던 스티커...   

Cammino di Assisi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길 (이탈리아 트래킹 코스) 홍보 스티커

아시시 길
▲또다시 고요한 숲길로
▲터닝 포인트
▲고롤페 마을 표지판
▲고롤페 마을 알베르게
▲고롤페 마을 알베르게
▲뻬로스

사리아(Sarria)에 가까울 수록  저의 피로 누적이 최대치에 달한듯 합니다.   적어도 오후 3시 전에 도착 했어야 했는데 

저녁 6시가 되서야 사리아 시 근처에 도착 하였습니다.  여행 사진을 정리하는 중에서도 이 구간을 어떠하게 걸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힘드니까 후반에 사진을 거의 안찍은 듯 합니다.)

 

생장 피에드포트에서부터 걸었다면 까미노 길 후반에 해당 되는 이 길이 편히 지나가는 길이 었을테지만 순레길을 

걸은지  이제 겨우 3일 째라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산 마메데 마을
▲ LU-P-5602 도로 뒤로 사리아가 보인다
▲ 사리아 캠핑장 안내판
▲ 사리아 시 입구에 서 있는 표지판
▲사리아 마을 표지판
▲ 사리아 신시가지
▲ 2014년도에 이용 했던 알베르게
▲오늘의 목적지 알베르게 마요르
▲사리아 까지 걸은 경로 28Km

 

까미노 대장님이 예약한 사설 마요르 알베르게 (순례자 숙소)에 도착.

예약이 없었더라면 늦게 사리아에 도착하여 숙소를 알아 보니라 바빴겟지만 대장님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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