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30일
◈ 코스: Camino Francés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 페레헤 → 트라바델로 → 베가 데 발카르세 → 루이텔란 → 라 파바 → 오 세브레이로
이번 코스는 거리가 꽤 됩니다. 27.9Km 나 되는 되다가 난이도가 꽤 많습니다.
높은 산길, 긴 자동차 도로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경치를 주는 곳이라 이번 까미노 산티아고 에서 이 구간을 빼지않았습니다.
힘든 구간이라 새벽에 출발 하였으나 해가 길어 졋는지 밖은 어둠지 안고 이른 아침 처럼 환합니다.
처음은 차도 구간 입니다. 아마 산티아고 프랑스 길 중 차도를 가장 많이 걷게 되는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멘트 도로 구간은 쉬워 보일지 몰라도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구간에서의 자동차 길을 걷는 구간은 대략 16Km 정도는 됩니다.
▲ A-6 도로 및 N-VI 도로와 만나는 지점
도로에 차는 한산한 편이고 게다가 차도 사이에 시멘트 보호대가 설치되어 있어 차도를 건널때만 주의 하면 됩니다.
차도만 걸으면 재미 없을 것 같지만 가는 방향에 왼쪽을 보면 자동차 옆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풍경이
많이 있어 길이 너무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도착한 마을 페레헤 아침 일찍이기도 하고 마을 자체가 작아서 문을 연 바르(BAR)가 없어서 빠르게 지나가려는데
동네 고양이가 나름 반겨 주었습니다.
까페가 보이자 우선 모닝 커피 부터 한잔 마시고 식사는 다음 가게에가서 하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이동 하였습니다.
전에 몰랐던 한국 라면 파는 가게를 가서 뜨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인데...
전에 모르고 지나 쳤던 한국라면을 파는 숙소 그러한데 태극기도 없어 졌고 문도 닫혀 있다.
아침을 여기서 먹으려 햇는데 아쉽게 되었다. 망한것 같지는 않고 문만 닫혔는데 주인이 바뀌었나....?
먼저 걸었던 까미노 대장님이 저를 기다려 줍니다.
이곳에서 맥주 한잔은 필히 해야 한다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기엔 맥주 안주가 워낙 좋은 곳 이라고 합니다.
맥주 한잔 가격 시키면 핀초스 하나를 주는 곳은 저의 경험 상 흔하지 않는 장소 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순례자가 많은 시즌이 아니어서 서비스로 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아침을 이곳에서 맥주랑 해결 3잔이 먹었습니다.
Bar-Restaurante Hostal El Peregrino · Carretera Nacional VI, Km 419, 24524 La Portela de Valcarce, León, 스페인
★★★★☆ · 생활형 숙박시설
www.google.com
이제 부터 도로를 옆에 두고 산길이 시작 됩니다.
맑은 물이 흐느는데 여름 이었으면 이쯤에서 걷는 일정을 마치고 물 놀이를 해도 좋은 장소 입니다.
이 마을은 해발 1300m에 자리잡은 오 세브레이로에 오르기 전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큰 마을입니다.
그래서 오 세브레이로에 오르는 것이 조금 부담이 가는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가기도 합니다.
아직 레온 주를 벗어나 가르시아 주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주변 풍경은 이미 갈리시아의 산악 풍경 입니다.
2014년도 산티아고 길에서 너무 비가 많이와 묵었던 호텔 입니다.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먹었을때 맛있던 기억이 있어 점심 겸 들러 볼 까 햇는데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아직은 순례자가 많은 시기가 아니어서 문을 닫은 건지... (지금 구글 검색 해보니 폐업 이네요 ㅠㅠ)
반면에 또 못 보던 숙소 및 레스트랑도 생겼습니다. 라스 에레리아스(Las Herrerias) 에 있는 까사 리사 (Casa Lixa) 호텔 및 식당 2016년도 부터 운영 한다고 하는데 이 숙소가 오 세브레리오 가기전 숙소로 좋은 위치 인듯 합니다.
여기서 점심 식사 후 잠시 쉬었다가 갈리시아 산악 지역으로 올라 갑니다.
전에 쉼터가 있던 자리는 관리가 안되는지 다 무너져 있습니다. 간이 휴게소 역활에 도네이션(기부) 간식도 마련 되어있엇던 자리였는데..
라 파바 마을, 산 중턱 정도에 도착 한듯 합니다. 이 마을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군요. 2014년 까미노 길에서 오 세브레리오를 가는 길에 비가 너무와서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 한 것도 잇지만 사진도 거의 찍은 게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 세브레리오가기전 마지막 마을 라구나 데 카스티야 입니다.
이제 마지막 구간을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잠시 쉬면서 신발을 벗었는데 오른쪽 발바닥의 낌새가 이상 합니다. 네 벌써 물집이 잡혀 있네요. ㅠㅠ 벌써 부터 물집이 잡히다니 고생길이 열린 듯 합니다.
일단 현재로 써는 방법이 없으니 다시 목적지로 올라 갑니다.
갈리시아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도착 했습니다.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가 잇는 지역으로 처음 부터 걸은 순례자는
상당히 감격하는 위치 중 한 곳 입니다만 저는 겨우 2일 째라 처음 이지역을 봤을때의 감동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더 이곳에 왔다는 기쁨이 더 큰 듯 합니다.
새로운 갈리시아 표지석은 전에 봤던 오래된 표지석 보다 상당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산길을 15분 정도 걸어 십자가 상이 서 있는 오 세브레이로 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못 보았던 순례자 동상도 보이고 날씨도 좋아서 인가 풍경을 구경 하면서 출구 쪽에 있는 공립 알베르게로
이동 햇습니다.
Albergue Municipal de O Cebreiro 정보
Albergue de la Xunta de O Cebreiro :: Albergues del Camino de Santiago
Información completa sobre el albergue de peregrinos de O Cebreiro: dirección, características, plazas, precios, equipamientos, etc.
www.alberguescaminosanti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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