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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에스떼야 (Estella) -> 로스 아르코스 (Los Arco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6 Day -01

by sYn's 2018. 8. 27.


이번 코스에는 이라체에 와인 샘이란 곳이 있다고 들었다..

와인샘 이라 ~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애기 아닌가.

 게다가 무료로 와인을 준다니..  내심 기대가 높아 일찍 부터 출발~




< 가리비 (조개껍질)에 십자가.. 모형  까미노 길에서만 볼 수 있는 십자가 형태 이다.> 

- 스페인은 정말 다양한 십자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장 간 대문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이라체 수도원의 와인샘에 도착...

오면서 일부러 생수를 미리 마셔 비워왔다. 

 


너무 동화 같은 생각을 했었나 보다. 장소에 도착 하자 마자 실망이..

수도꼭지로 와인을 받을 줄이야...  음... 샘이라길래 흐르는 와인을 생각 했었는데...


와인 공장에서 까미노 순례자를 위해 제공하는 장소라고 한다.  

감시용 CCTV 도 있는데 간혹 너무 큰 물통에 담아 가는 사람을 제제 하기 위해서라고..



이전에 많이 와인을 받아 가서 인지 겨우 500ml  물통 반 정도 겨우 받을 정도로  졸졸 나왔다.

오늘은 가득 취해  걸어봐야 겟다는 계획이 틀어 졌다.



- 이라체 수도원 -



와인을 마셔가며 길을 걸으니 해가 떳음에도  안개 가 낀 숲을 보며 취했나 하며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다.





실제 봤던 풍경과 사진은  차이가 .. 있네요.  (사진 실력 부족 ㅠㅠ)








 

아스께타  마을 입구 (Azqueta) - 냥이 그림 페인팅이 맘에 들어 한장 ~




까페에서 쉬고 있는 데 냥이 한마리가 다가와 저를 스캔 하더니 먹을게 없다고 판단.. 뒤도 안 돌아 보고 쌩 돌아섭니다.




아이들이 불러보지만 역시 먹을게 없으니 .. 외면.. 하는.. ( 먹을거 주면 달라 붙는 사진을 못 찍어서.. 얌체 냥이 증명을... 못 하네요 )





무어인의 샘 ( Fuente de los Moros ) 



마실수 있을 만한 물은 아니었음.. 

샘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는 날이네요... 



비야마요르 데 몬하르딘 ( Villamayor de Monjardín )  산 안드레아 사도 성당 (lglesia de Andres Apostol).




상당히 아기자기 해서..  색다른 느낌의 성당이었습니다.





비야마요르 데 몬하르딘 ( Villamayor de Monjardín ) 마을을 뒤로 하여 끝 없는 길을 걷는 듯 했다.

주변에 길 뿐이다 ~ 그늘 없는 땡 볕 길~ 게다가 발의 물집은 더욱 악화되어 가는 듯 했다.









나름 처음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길 이었다. 그동안 발에 누적된 피곤과 아픔이 심화 되는 기간..  

이 구간 이후로 한동안 쩔둑 거리며 걸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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