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평소에 매일 겨우 출근 시간에 맞추어 일어 났는데 새벽에 잘도 일어나는 거보면 마냥 신기한 내 자신.
생각 해보니 매일 10 ~ 11시에 잠을 자니 당연 한 것 같기도..
가도 가도 길 또 가도 길~ 강제로 물집의 고통과 함께 나만의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리와 했더니 다가 오는 당나귀.. 사람이 쓰담아주는 것을 좋아 하나보다..
토레스 델 리오 (Torres del Río) 모닝 커피와 아침 밥을 해결할 첫번째 마을이 보인다.
텃 밭 파수꾼.. 귀엽게 잘 만들어서 한장.~
다들 까페 또는 Bar를 수색 하는 순례자와...(저 포함) 과 아침 미사에 참여 하여 하기 위해 대기 하는 순례자.
포도나무가 참 작다고 생각 했는데 와인 생산용 ~ 포도라고 한다.
많은 순례자들이 따서 먹길래.. 서리 한다고 생각 했는데 이미 농사가 끝나서 땅을 다 갈아 엎고 순례자를 위해서 남겨놓은
포도만 있는거니 먹어도 된다고.... 이런.. 진즉에 말해 주지 ㅠㅠ
올리브 나무도 보인다. - 다른분이 알려줘서 올리브 나무인지 알게 되었음..
좀더 가니 조금한 돌무더기 와 종이가 가득 해서 몬가 보았더니 각 소원을 비는 장소 인듯 하다.
소원 빌기 좋은 명당 인가 ,,?
우리나라 산에도 많이 있는 소원돌탑 같은 것 같은데
다른 점이 잇다면 돌에 글을 써 올리거나 종이에써서 돌을 올려 놓는 다는 것이 다른 듯 하다.
각 많은 언어로 된 소원이 담겨져 있었다.
한글도 의외로 많이 있었다.
쉬어 가는 김에 저도 한장 써서 올려 놓았다.
내용은 비밀이고~ 아직도 소원은 진행 중인 듯 ~ (´・ω・`)?
쉬면서 발을 쉬어주기 위해 양발을 벗어서 상태를 보니
물집 난 곳에 물집이 또 나고 그 안에 또 나니 이제 바늘과 실 로는 해결 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나마 왼쪽 발이 상태가 나았다.
다행히 발목 이나 발 꿈치 쪽은 아무 이상이 없어서 아파도 걷을수는 있었다.
정오가 조금 넘으면 강렬한 햇빛 때문에 슬슬 지쳐 간다. (9월 이고 한국과 거의 같은 기후인데 햇볓은 쎄다.)
제일 힘든 시간이기도 한다. 보통 이 시간을 피하기 위해 미리 새벽에 출발 하는 순례자가 많다.
나는 너무 느리게 걸어서 새벽에 출발 한 것이지만.. 먼저 출발 했음에도 까미노에서 만난 지인 들은
벌써 나를 앞질러 나갔다.
일주일 걸었으면 많이 걷는 것도 적응 할만 한데 점점 느려지는 것 같다.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내려 가는 구간이 더 다리에 힘이 풀린다. ~
저 멀리 보이는 비아나(Viana) 마을
다리가 좀 풀렸지만 ~ 점심을 향하여 ~ 힘을.. 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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