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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준비물

by sYn's 2018. 6. 26.


< 빨면 금방 마를 수 있는 소재의 등산복이 좋습니다.>



까미노 여행에 있어서 준비물에 대해 써 봅니다.



1. 기능성 옷

[ 결국.. 등산 복 + 우비  ]



휴양지에서 멋을 쫙 빼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행이라면 캐리어 가방에 여러 옷을 넣고 여행을 하겟지만

최소 30일을 매일 걸으며 가방을 메고 다녀야 하는 여행에선 최대한 기능성 위주에 옷도 적게 들고가야 힘들지 않습니다.


겨울 까미노를 제외 하고 봄 여름 가을에 입고 갈만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상의 2벌 하의 2벌 쉴때 입을 옷

정도로  최소 4벌 ~ 최대 6벌 정도 추천 합니다.  게다가 우비 옷 추가 입니다.


저는  9월 ~10월에 하루 25 ~ 30 Km를 걸으면 정말 매일 매일 땀이 억수로 쏟아집니다. 

[햇 볓도 한국 보다 강합니다. 아무리 스페인 북부라고 하지만 ] 

평소에 씻는것도 게을러 핀잔 듣는 저도  매일 샤워에 세탁을 안 할수 없었는데...


알베르게 ( 게스트하우스- 비슷한 숙소) 에 세탁기가 있는 곳도 있고 (사용 유료) 없는 곳도 있으니 가능한 손세탁이 

편리한 옷 이면서 비가 오는 날에도 잘 마를 수 있는 기능성 옷이 필요 합니다.





< 반바지 한벌은 강추..>



< 바지 한벌은 요런 반바지 - 개인적으로  2벌중 반바지만 많이 입고 다녔다. 새로 산 옷이 바래 지도록  >



스페인 날씨는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3월 초  / 10월 말은  밤에 꽤 추우며 비가 오늘 날이면 상의 옷 한벌 정도는 

필요 합니다.  





< 바람막이 옷 한벌 정돈 있으면 좋습니다.>



< 우 비는 필 수>



 

< 배낭 덮개 용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웃으며 걸을수 있어야..


<30일 여정에 비는 여러번 만나게 됩니다.. 배낭 방수도 필수..>




2. 배낭

[ 짐은 20KG 미만 중급 배낭이 적당 ]



까미노 여행길에서 짊어지는 짐 크기는 그 사람이 짊어지는 삶의 무게와 같다란 말을 들어볼 수 있을 겁니다. 원래 제주 올레 길 처럼 

트래킹 목적의 길이 아닌 카톨릭 순례자의 길이거든요. 넵 가볍게 다니면 좋다는 말입니다.

물론 관광객도 많고 트래킹 목적이 많아지긴 했지만..


옷 + 소형 1인 침낭 + 속옷 양발 + 세면도구에 배낭 무게를 합하면 15킬로그램이 훌쩍 넘을 겁니다.  나머지 5킬로 그램을 무엇으로 

채우냐가 관건 아마 전자기기 (카메라 * 간혹 노트북)채우면 20KG 정도 될 겁니다.  


그정도 짐이 적당 하며 간혹 큰 배낭을 짊어 지는 분들도 많던데 결국 알베르게 (숙소)에 짊을 두고 (기부) 오는 경우가 많고 특히

책을 많이 기부 하시더라구요.

   

너무 무거워 짐을 다음 숙소에 배송 (약 5유로 정도)시스템을 이용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짊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음 목적지의 

숙소 여기저기 찾으로 정신 없이 돌아 다니기도 하고요. 

원래 배낭 배송시스템은 노약자 또는 여행 중 다치신분을 위한 편의로  멀쩡한 사람이 이용하면 가끔 주위에서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또한 저가 항공 이용에서 짐 무게가 무거울 시 별도 추가 요금이 붙으니 역시 작은 배낭으로 간편히 갈 수 있어야.. 좋습니다.


<  옆 벨트가 있어 등까지 조여 줄수 있는 배낭 선택>




3. 제일 중요한 신발

[ 트래킹 화 약함.. 무거워도 등산화 추천 ]




< 신발을 잘못 선택하면 이런 처참한 결과가... 물집에 또 물집이 잡히고  그 안에 또.. 잡히는 트리플 어택을 당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다니면서 신엇던 트래킹화를 그냥 신고 여행을 한 결과가 ㅠㅠ.

 

삶에 있어서 1 ~ 2일 정도 산행 또는 트래킹 밖에 없던 제가  매일 30 Km 이상 걸어 보았던적이 있엇던가.

평소 걷는것에 대해 꽤 자신감이 있었던 저는 신발을 주의있게 알아보지 않고 덜렁 여행길에 올랐다가...   

딱 3일 만에 물집이 나기 시작 했다. (20일 여간 지속 ㅜㅜ)


저는 15일 이상 절뚝 거리면서 걷게 되었는데.. 물집이 다 낮아서  굳은 살이 박히면서 주변 풍경을 좀더 즐기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발목 과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히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었을까.. 


까미노여행 경험자의 한결 같은 조언은... 신발을 잘 사라.. ( 요기는 돈 아끼지 마라) 입니다.

운동화 같은 경우..  여행 중 신발을 구매해야 하고  발을 다쳐서 병원 1주일 신세를 진 후에 다시 여행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트래킹화도 처음엔 괜찬을지 몰라도 내구성이 역시 약해 금방 바닥이 갈라져서 (약 10일 정도 지나니.) 못 쓰게 됩니다.

특히 방수.. 굉장히 중요 합니다.  2 ~ 3일  비오는 날이면 좋은 신발을 살걸 하고 후회 합니다.

 


< 안전 / 방수 / 꽉 조여주는 발목 등산화 추천>




하루 일정이 끝나면 알베르게 (숙소)에서 편히 활동 하게 될텐데요  하루 종일 고생한 발바닥에 휴식을....

바닥이 부드러운 슬리퍼를 꼭 가져가야 합니다.




4. 모자 / 토시 / 수건

[ 태양의 나라 스페인--자외선의 나라... ]



선택 사항이긴 한데... 모자는 꼭 있으면 좋습니다.  

주로 반팔 많이 입을 텐데 토시 랑 목 수건 (스포츠 용).  정도는  뜨거운 메세타 평원을 지날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포츠 타월 2장  : 알베르게에서 (숙소) 타월을 제공하지 않으니 준비 하셔야 합니다. 



가끔 얼굴 전면을 가리는 수건 또는 모자를 쓰시는 분 (여성 분)이 계신데..  


한국에 이슬람 많이 믿냐고 물으시고 왜 왔냐고 합니다.  (스페인은 카톨릭 국가 이면서 오랫동안 이슬람과 싸워 온 역사가 있습니다.) 

그럼 자외선 피할려고 한거라고 설명은 해주는데 가끔은 강도로 오해도 한다고 하니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침낭

[ 이불도 안주네... ]



 




넵 가끔 이불도 안주는 알베르게도 있고 사람이 많으면 바닥에서 자야 할 수도 있으니 1인용 침낭 역시 마르기 좋은 재질의

침낭 한개는 무거워도 필요 합니다.  [ 접으면 작은 부피로 들고 다닐 수있는 ..]


 


메인 준비물 소개는  요정도 이겠네요.. 평소에 등산 및 트래킹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전부 있을만한 일반 아이템 입니다.

다만 신발은 굉장히 중요하니 좋은 것으로 새로 장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길도 들여야 합니다.)




다음은 스페셜 아이템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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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 [Travel Photo/Foreign (해외)] -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소요 일정

2018/06/25 - [Travel Photo/Foreign (해외)] -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비용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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