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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 있으면 좋은 아이템

by sYn's 2018. 6. 28.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알면 좋은 스페셜 아이템을 소개 하려 합니다. 





1. 콤피드

[ 물집에 놀라운 효과  ]



<현지 구매해야 하는 특별템.. 콤피드 >




사람마다 다르지만 매일 25km 넘는 길을 걸으면 대부분 결국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신발을 잘못 선택한 저는  여행 3일 부터 15일 째 되는 날 까지 계속 고통에 시달렸는데요.

바늘과 실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부족 했습니다.  


물집안에 물집이 잡히니 바늘을 갖다 댈 수도 없어 알베르게(숙소) 에서 약만 바르고 있는 상태 였는데 

그 모습을 본 순례자 한분이 엄지척을 날리시면서 콤피드를 주시더군요. 

큰 대일 밴드 종류인가 하고 감사하다고 하며 발가락 5개 발바닥 4개를 붙였는데

정말 고통이 크게 줄어들면서 편히 다닐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걸으면서 물집 잡힌 곳에 물이 빠지며 조금식 살이 굳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곧바로 약국을 찾아 똑같은 제품을 구매했는데 처음에 제품 이름을 몰라 양발 벗어 보이면서 같은걸로

달라고하니 약사분이 웃으시면서 건내 주시더군요. 18일 째 부터는 물집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까미노 출발지인 프랑스 생장(Saint jean poed de port)에서 본 기억은 없었는데.. 

스페인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으니 필히 구입 하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 합니다.




< 자상하신 순례자 할머니...  감사.. 또 감사.. >




2. 계피 스프레이

[  Bad bug ... Bed bug.. 벼룩 ]


 

 

< 계피의 놀라운 효과... 까미노 여행길 에서 수정과를 팔면 장사 잘될것 같아..>




여행 6일째 되는 날.. 발 가락도 아푼데 양 팔뚝에 두드러기가 나고 보아하니 

알러지 반응 같은데..  전날 내가 모 먹었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순례자 정식식사로  ( 순례자에게만 파는 메뉴 약10유로) 먹었던 쇠고기 스테이크.

어라.... 스페인 고기 음식이 안 맞나 ㅠㅠ 쇠고기 좋아하는데... 그후 10일상 고기를 가급적 자제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길에서 만난 형님에게 들은 충격 적인 애기는 베드버그.. (벼룩에) 물렸다는 것이고

팔 뚝을 보시더니 확실하다고 ....  

아 뒷골이 땡기면서 엄청 억울했던 ....   슬픈 기억이... ㅠㅠ




<  만원 대 금액의 찬란한  스테이크를  오해로 못 먹었다니..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슬프지 아니한가. ㅠㅠ> 



개인 적인 슬픈 이야기는 뒤로 하고 ....


모기, 벼룩에 고생 하시는 분을 위한 소개 아이템은 계피 스프레이 입니다. 

여행길에 만났던 한국 순례자 분이 알려주시면서 한개 (소형 개인 제작 스프레이) 주셧는데 

그 뒤로 베드버그(벼룩)에 물려 본적이 없습니다. 


화약약품 스프레이를 싫어하며  쓰지 말라고 하는 외국인도 볼 수 있는데 계피 (시나몬)스프레이는

천연 살충제라고 애기 하고 뿌려주면 되게 좋아라 하고 인기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피 스프레이 제작방법은 구글 검색하면 많이 나와있으니 따로 포스팅은 안하겠습니다. 


다만 공항 검색에서 100(ml) 용기 이상 총 1L 이상 액체는 반입이 안되니 스프레이는 적당히 만들고

배낭 과 침낭에 계피를 넣어 두면 베드버그 방지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현지 마트나 약국에서 알콜 사다 현지 제작 해도 되고요..



 3. 수영복

[  없어서 못 즐겼던... ]





< 사설 알베르게 중에는 수영장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까미노 여행에서 숙소(알베르게) 이용 비용 만큼은 걱정이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국립 / 사설 로 나뉘어지는데 순례자 여권이 있어야 이용 가능 합니다. 그리고 한 알베르게에서 1일 이상 이용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정말 맘에 드는 장소가 있어 하루 더 있고 싶으면 다른 알베르게를 찾아서 들어 가야 합니다.  


국립은 무료 / 내고싶은만큼 / 평균 5 유로 로 가능 하며 성수기에는 금방 사람이 다 차서 이용을 못 할 수 있습니다.


사설은 (평균 10유로) 정도  2배 이지만 이 가격도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국립보다는 Wi-Fi 이용이 좋거나 1인 침대 제공도 ( 평균 15 ~ 20 유로) 하는 곳이 있어  많이들 일부러 

사설 알베르게를 찾습니다.


가끔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알베르게가 있어 무더운 길을 걷고 나서 수영장을 보면 당연히 들어가고 싶은데요

이때 참 수영복이 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결국 현지에서 구매 -  


여행길 중 방문하는 대도시에 축제라도 껴있으면 (스페인은 참 축제가 많습니다.)  

사설 알베르게도 다 차서 호텔을 이용 할 경우도 있습니다.

  

호텔이라도 소형 호텔 ( 스페인은 모텔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은 30 ~ 50 유로 정도로 이용 가능 합니다.


호텔에는 스파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경우  한국의 목용탕처럼 다 벗지 않고 샤워 후 수영복을 입고 입장하여야 

하니  비싼 돈주고 이용 못하는 불상사를 피 할 수 있습니다. 




< 맑은 물은 보면 들어가고 싶은게 인지사정...땀을 많이 흘리면 더더욱..>


마지막으로 까미노 여행 후반 등산 중 시원한 물이 있으면  고민 없이 들어 갈수도 있지요 . 이쪽은 수영복이 없어도 들어 가겟지만..





 4. 라면 스프 

[  여행 중 라면이 그러케 먹고 싶네... ]



<까미노 여행중 얼큰한 국물이 그러케 땡길수가 없다>



 


까미노 여행중 스페인 음식에 불만은 없었지만 15일 넘어가니 그러케 얼큰한 국물이 땡길 수 없습니다.


대도시에는 한국 라면을 파는 마트가 있다고 애기는 듣고 열심히 뛰어 갔지만  정작 여기 저기 찾아 봐도  찾을 수

없어 좌절을.. 




< 스페인에서 찾아서먹었던 컵라면 -- 하지만 얼큰 함은 없었다.  >



여행 후반에 한국 학생 순례자분이 오뚜기 라면 스프 대용량을 갖고 다니면서 나누어 주길래 스프를 얻어고나서 마트로 뛰어가 

스페인 컵라면을 산 후 원래 스프는 버리고 귀하게 얻은  오뚜기 진라면 스프를 넣어 먹었습니다.

그 때의 행복감이란... 


이때 처음으로 대용량 스프가루를 따로 파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챙겨 두면 한국 순례자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없어도 되나 있으면 좋은 아이템 소개를 간략히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까미노 여행중 알고 준비 하면 더 의미 있는 물건준비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럼 부엔 카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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