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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15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 Catedral de Santiago de Compostela 2014년 프랑스 쌩장에서 800km이나 걸어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왔을 때 산티아고 대성당을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성당 외부, 실내 모두 수리 중이어서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산티아고 성당 보수가 완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언젠가 또 한 번 가봐야겠다가고 기회를 보다가 2022년 다시 대성당을 보게 되었네요. 예전하고 다르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산티아고 전 구간이 아닌 폰페라다에서 산티아고까지 걸어서(고생을 덜 해서)인지 처음 산티아고 대성당을 본다는 기대감은 크지 않았는데 역시 보수가 끝난 성당을 구경하니 감동이 큽니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4 day 아침 새벽 부터 달려 왔다.. 그날 첫 번째로 성당.. 2022. 12. 22.
산티아고 순례길 | 오 페드로우소 에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 O Pedrouzo to Santiago de Compostela ◈ 2022년 5월 9일 ◈ 코스: Camino Francés 페드로우소 → 라바코야 → 빌라마이오르 → 산 마르코스 → 몬테 도 고소 → 산 나사로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보이는 일출 뷰~ 오늘 일정도 상당히 짧다 15km 도 안되는 거리에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있다. 게다가 날씨도 무척 좋고.. 일행 모두 출발 할때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오 아메날(O Amenal) 마을에 있는 파리야다 호텔 식당에서 간단히 계란 프라이와 바게트 그리고 커피로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북킹닷컴(Booking.com)에서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숙박할 알베르게를 검색하는 일행 분들... 공립 알베르게는 예약제를 실시하다 많은 순례자의 항의를 받고 지금은 하지 않지만 많은 사설.. 2022. 12. 15.
산티아고 순례길 | 아르수아 에서 오 페드로우소 - Arzúa to O Pedrouzo ◈ 2022년 5월 7일 ◈ 코스: Camino Francés 아르수아 → 살세다 → 산타 이레네 → 아 루아 → 오 페드로우소 아침에 출발하는 시간이 마침 일출 시간과 맞아 떨어졌나보다 아루수아 마을에서 보기에도 꽤 아름다워 핸드폰으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일정은 20 km 남짓 한 거리에다 어려운 코스가 없고 사실 바로 산티아고로 냅다 달려도 되는 거리지만 일행들과 천천히 즐기면서 걷기로 하였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 치듯이... 아침 커피와 식사는 못지치나 갑니다. 아마 다 문을 닫고 이 까페만 오픈되어 있어서 많은 순례자들이 CAFE-BAR PREGUNTOÑO를 찾은 듯합니다. 식사 후 다시 걷는 길은 숲과 들판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산티아고에 가까워지니 자신의 공예품을 파는 상인.. 2022. 12. 14.
산티아고 순례길 | 팔라스 데 레이 에서 아르수아 - Palas de Rei to Arzúa ◈ 2022년 5월 6일 ◈ 코스: Camino Francés 팔라스 데 레이 → 카사노바 → 레보레이로 → 멜리데 → 산타 마리아→ 리바디소 데 바이쇼 → 아르수아 사리아에서부터 합류한 일행들은 드디어 누적된 피로가 오는지 아침부터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 (그래.. 나도 걷기 시작 한 후 3일 째부터 정신을 못 차렸지...) 일행 중 동키 서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 다음 목적지 까지 순례자 짐을 배송해주는 유료 서비스) alberguecastro 알베르게 겸 까페로 동키 서비스 이용 및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Albergue Castro - Albergue Castro Dicen de él que es el mejor ejemplo de arquitectura medieval de Galici.. 2022. 12. 11.
산티아고 순례길 | 포르토마린 에서 팔라스 데 레이 - Portomarín to Palas de Rei ◈ 2022년 5월 5일 ◈ 코스: Camino Francés 포르토마린 → 곤사르 → 카스트로마리오르 → 오스피탈 데 라 크루즈 → 리곤데 → 팔라스 데 레이 아침에 일어나 다음 코스로 향하여 문을 여니 자욱한 안개가 반겨 주었습니다. 처음엔 앞 시야가 전혀 안 보이다가 조금씩 안개가 걷히며 시야가 보이는 것이 영화 속 유령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산속 길을 걸을 때까지 꿈속에서 걷는 그런 느낌을 받으며 걸으니.... 왠지 저승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1시간 이상을 몽환 속에서 걷다가 어느 순간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 맑은 날씨로 전환될 때쯤 아침 식사를 할만한 카페가 있는 곤사르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아침 식사를 먹지 않는데 빈 속에 며칠을 걸어 보니 너무 금방 지.. 2022. 12. 8.
산티아고 순례길 | 사리아 에서 포르토마린- Sarria to Portomarín ◈ 2022년 5월 4일 ◈ 코스: Camino Francés 사리아 → 바르바델로 → 렌테 → 브레아 → 페레이로스 →피터 판크 가게 → 빌라차 → 포르토마린 사리아부터 까미노 대장님의 지인 일행들과 같이 걷게 되었습니다. 모두 시간 상 산티아고 프랑스 길 전 구간을 걷지 못하지만 일주일 동안 사리아 - 산티아고 구간이라도 걷는다고.. 모두 첫날이라서 그런지 일행 모두 빨리 걷는데 저는 피로 누적에 발 상태가 안 좋은 상태라 초반에만 일행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순례자가 눈에 띄게 많이 띄었습니다. 역시 사리아에서 출발하는 순례자가 많은 가 봅니다. 사라아부터 걸으면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순례자 증명서를 받을 수도 있고 이 구간부터는 코스 난이도가 완만해서 트래킹 코스로도 좋아서 그런 듯합니.. 2022. 9. 3.
산티아고 순례길 | 트리아카스텔라 에서 사리아 - Triacastella to Sarria ◈ 2022년 5월 2일 ◈ 코스: Camino Francés 트리아카스텔라 → 산 크리스또보 데 레알 → 라스떼레스→ 사모스 → 포소스→ 고롤페 → 뻬로스 → 사리아 트리아카스테야 마을에서 출발할 때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길은 산 실을 지나가게 되고 왼쪽 길은 사모스를 거쳐가게 됩니다. 사모스 코스는 도로와 나란히 놓인 보행자 도로를 따라 가는데, 약 5km를 더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갈리시아 문화의 심볼인 사모스 베네딕트회 수도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까미노 대장은 짧은 코스를 선택했지만 저는 조금 멀더라도 수도원 구경할 겸 사모스 방향을 선택. 처음엔 LU-633 도로를 끼고 왼쪽 방향을 걸으니 첫 날 폰페라다에서부터 같이 걸은 형님들이 인사를 해주시며 먼저 지나가셨는데 저질.. 2022. 7. 11.
산티아고 순례길 | 트리아카스텔라 - Triacastela ◈ 2022년 5월 1일 ◈ 장소: 트리아카스텔라 (Triacastela) 늦게 출발 한 덕분에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될때 쯤 도착 한 트리아카스텔라 마을 트리아카스텔라 마을에 들어서자 마자 추천 받은 사설 알베르게(숙소) 레모스로 갔습니다. 이번 순례길에선 산티아고 길 전문가 까미노 대장님이 좋은 알베르게정보를 알려주어 어떤 알베르게를 가야 하나 하고 고민 할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Pensión-Albergue Lemos · Av. Castilla, 24, 27630 Triacastela, Lugo, 스페인 ★★★★★ · 호스텔 www.google.com 까미노 길에서 만난 분들 중 3명이 힘들어 하기에 ( 발목, 물집, 근육통 ) 쉬기 편한 사설 알베르게를 선택 했습니다. 보통 알베르게는 순례자를.. 2022. 6. 28.
산티아고 순례길 | 오'세브레이오 - O'cebreiro ◈ 2022년 4월 30일 ◈ 장소: 오'세브레이로 (O'cebreiro) 오 세브레이로 (O'cebreiro) 개인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마을에서 개인 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마을 입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첫 번째 작은 산간 마을이며 풍경이 좋은 마을 입니다. 지난 번에 왔을때는 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 마을을 자세히 구경도 자세히 못 하고 숙소에서 쉬기 바빴는데 이번엔 날씨가 워낙 좋아서 오'세브레리오의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었습니다. 소수 신앙인이나 걸을 순례길을 전 세계에 브랜드화 하신 분 엘아스 발리냐 기념비 오 세브레이로의 교구 신부로 까미노 데 산띠아고를 부활시키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 사람이었습니다. 노란색의 페인트로 칠한 화살표 표시를 처음 만들었으며 까미노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2022. 6. 21.
산티아고 순례길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에서 오'세브레이오 - Villafranca del Bierzo to O'cebreiro ◈ 2022년 4월 30일 ◈ 코스: Camino Francés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 페레헤 → 트라바델로 → 베가 데 발카르세 → 루이텔란 → 라 파바 → 오 세브레이로 이번 코스는 거리가 꽤 됩니다. 27.9Km 나 되는 되다가 난이도가 꽤 많습니다. 높은 산길, 긴 자동차 도로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경치를 주는 곳이라 이번 까미노 산티아고 에서 이 구간을 빼지않았습니다. 힘든 구간이라 새벽에 출발 하였으나 해가 길어 졋는지 밖은 어둠지 안고 이른 아침 처럼 환합니다. 처음은 차도 구간 입니다. 아마 산티아고 프랑스 길 중 차도를 가장 많이 걷게 되는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멘트 도로 구간은 쉬워 보일지 몰라도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구간에서의 자동차 .. 2022. 6. 18.
산티아고 순례길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 Villafranca del Bierzo ◈ 2022년 4월 29일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Villafranca del Bierzo) 오늘의 목적지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 진입하자 작은 언덕에 산티아고 성당이 보이고 산티아고 성당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멋진 문, 용서의 문이 있습니다. 교황 칼릭스토 3세가 교서로 '병들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순례를 못하는 순례자가 이 문을 통과하면 산티아고에 도착한 것과 동일하다'고 인정한 문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스페인하숙 촬영지로도 유명한 마을입니다. 스페인 하숙에 나온 알베르게는 산 니꼴라스 엘 레알 수도원에 있어 요리해서 먹기도 힘들고 숙소 문을 빨리 닫는다고 하여 지인이 예약한 피에드라 알베르게(숙소)를 선택 하였습니다. 순례자 동상 아래 있는 조형물 도마뱀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 2022. 6. 15.
산티아고 순례길 | 폰페라다 에서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 Ponferrada to Villafranca del Bierzo ◈ 2022년 4월 29일 ◈ 코스: Camino Francés 폰페라다 → 콜룸브리아노스 → 푸엔테스 누에바스 → 캄포나라야 → 카카벨로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일어나니 아침 6시 내가 어떠케 잤는지 한참 생각 하고 나서야 와인 마시고 침대에서 잠시 쉰다는 것이 저녁도 안 먹고 푹 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엔 폰페라다 성 내부 구경을 하려 했는데 다음을 또 기약 하는 수 밖에... 목적지에 빨리 도착 할 수록 숙소도 잡기 편하고 좀더 많은 장소와 맛 집을 찾아 볼수 있기에 아침 일찍 출발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한지 3일째에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스타트 하였습니다. 공원을 지나면 살짝 언덕길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도시를 벗어납니다. 폰페라다를 벗어나고 나서 처음 마주하는 마을 콜롬브리아노스 분.. 2022. 6. 12.
산티아고 순례길 | 폰페라다 - PONFERRADA 폰페라다는 템플나이트 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성 내부는 들어 갈수 없었지만 전에 왔을때는 너무 늦게 이곳에 도착 했고 주변 마을 구경도 하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마을 여기 저기 돌아 다닐 수 있었습니다. 4월 말 순례자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4월 1일이 까미노 순례 프랑스 길 정식 오픈 일자이니 전체 구간에서 후반인 이 장소에 아직은 많은 순례자가 도착하지 않았을 것도 있겠지만 2022 스페인은 봄인데도 유난히 겨울 처럼 추워서 4월 출발 한 인원이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리아 가기 전까지는 조용히 까미노 순례길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체인점인듯 한데 커피 맛과 빵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매장이 깔끔하고요 템플기사단 성 (Castillo de Templario.. 2022. 6. 7.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다 | Camino de Santiago 2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 및 휴가가 잘 맞아떨어져 가게 되었는데 일정 상 산티아고 전 구간을 걷진 못 하지만 기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상당히 일찍 나와 공항버스를 기다렸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공항버스가 안 오기에 해당 공항버스 회사에 전화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운행을 중단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안내 표지라도 붙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였더니 간략하게 안내문을 붙였지만 떨어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찍 나와서 다행이지... 일단 빠르게 전철을 이용하여 인천 공항으로 이동. 4월 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으로 항공편이 모두 중동 항공회사로 사람이 몰린듯 합니다. 다른 항공사는 텅텅 비었는데 에티하드 항공사만 티켓팅에 긴 줄을 섰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 2022. 6. 3.
Boadila del Camino (보아딜라 델 까미노) ->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ón de los Conde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5Day 이젠 아침 일찍 출발 하는 것이 일상화~.여기가 프로미스타의 까스티아 운하인가 하면서.. 계속 걷는데 (약 1시간 가량..?)이쯤 오니 이상하다.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다.일찍 출발 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순례자 한명도 안보이는 것이 이상한 데다가 더 이상 길이 없다. 잠시 쉬기로 하면서 30분 정도 쉬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것을 보니 분명 몬가 잘 못 길을 들어 섰다는 기분이 계속 든다. (´・ω・`)?일단 길이 끊겨 있으니 다시 돌아가보는데 길을 안내 하는 까미노 노란 화살표는 있고.. 안되겠다 싶어 일단 왔던 길로 다시 돌아 가보았다.다시 돌아와 보니 길을 잘 못 들어 섰다. 이른 아침에 너무 어두워 미쳐 못보고 직진 해버렸다.계속 착각 한 이유중 하나는 이 잘 못된 길에도 노란 화살표가 .. 201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