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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 포르토마린 에서 팔라스 데 레이 - Portomarín to Palas de Rei

by sYn's 2022. 12. 8.

◈ 2022년 5월 5일


◈ 코스: Camino Francés 

포르토마린 → 곤사르 → 카스트로마리오르 → 오스피탈 데 라 크루즈 → 리곤데 → 팔라스 데 레이

▲ 안개 속 에 묻힌 포르토마린
▲ 까미노 대장
▲ 새로운 일행들과 함께 출발
▲ 꿈속에서 안개 길을 걷는 그런 분위기

아침에 일어나 다음 코스로 향하여 문을 여니  자욱한 안개가 반겨 주었습니다. 처음엔 앞 시야가 전혀 안 보이다가

조금씩  안개가 걷히며 시야가 보이는 것이  영화 속 유령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산속 길을 걸을 때까지 꿈속에서 걷는 그런 느낌을 받으며 걸으니.... 왠지 저승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 안개 속에서의 산길
▲ 아름다운 숲길을 걷게 된다.
▲ 해가 떴어도 상당히 오래 동안 안개가 시야를 가림
▲ 산 로케 성당 가는 길로 진행
▲ LU-633 도로 오른쪽을 따라

1시간 이상을 몽환 속에서 걷다가 어느 순간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 맑은 날씨로 전환될 때쯤  아침 식사를 할만한 카페가 있는 곤사르에 도착했습니다.

▲ 곤사르 마을에 있는 호스텔 겸 까페 식당
▲ 곤사르 카페티라이 식당 메뉴
▲ 아침 식사 선택으로 파드론 과 빵
▲ 모닝 비어~

원래 아침 식사를  먹지 않는데 빈 속에 며칠을 걸어 보니 너무 금방 지치게 되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큼은 간단히 아침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동행의 추천으로 빠 드론 ( 고추 튀김)을 먹었는데 약간 매콤 한 맛이 상당히 괜찮아서 이후에도 까미노 길에서 자주 시켜 먹게 되었습니다. 

▲ 식사 후 다시 출발
▲ 카스트로마이오르 길 언덕
▲ 카스트로마이오르 길 을 청소 하는 도로 관리자 분
▲ 카스트로마이오르 길
▲ 점점 더워지는 산길
▲ N-540 도로 옆 까페

타베르나 도 까미노 (Bar Taberna do Camino) 카페에 도착 일행들은 벌써 이 까페 지난 듯 아무도 안보였지만  커피 한잔을 사 들고 잠시 파라솔 아래서 신발을 벗어 쉬었습니다.

발바닥 상태가 최고로 안 좋은 상태 ( 양쪽 발에 물집)이어서 걷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게 걷고 있는 중.

▲ 78.1km 남았다는 큰 표지석
▲벤타스 데 나론(Ventas de Naron) 마을
▲포트로마린 막달레나 성당(Capilla de la Magdalena en Portomarin)

작은 나무 문을 가진 성당인데  순례자를 위한 오래된 병원이었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 이러한 작은 성당이 많은데 지금은 스쳐 지나간  작은 성당이지만 옛날 순례자에게 이러한 

성당이 있는 것 만으로 생존과 직결되는 장소이었을 듯합니다.

세계의 많은 트래킹 코스가 있지만 길을 걷는 여행자를 배려하는 시설이 옛날부터 존재한 길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수학여행 온 아이들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길 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빵빵하게 스피커로 음악을 틀면서 합장하며 걷는 수학여행을 하는 듯 한 아이들도  보이고 부부, 가족여행으로 보이는

소규모 그룹까지 가벼운 복장과 짐을 가지고 다니는 대부분 사람들은 사리아에서 출발한 사람들 인 듯합니다.

반대로  오랜 길을 걸은 순례자는 누구나 봐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간편한 복장의 순례자들
▲ 딱 봐도 먼 길을 여행한 순례자들
▲지나가는 길에 인사 했더니 빤히 쳐다 보는 냥이~
▲ 손 흔들면 다가와 주는 양
▲ 여기 까페 쉴만 하오?'

계속되는 봄날의 아름 다운 길을 계속 걷게 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기준)

프랑스 쌩장부터 걸었던 2014년에는 산티아고 목적지가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빠른 속도로 걸었던 기억뿐이었는데

( 사진도 그다지 없었던 구간 )

지금 보니  한 일주일 걷는 코스로는 이만한 길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Meson A Brea 레스토랑
▲ 스테이크는 언제나 진리~

제가 도착할 때까지  일행이 기다려 준 레스토랑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 미리 자리 잡고 있었다.

Meson A Brea 식당에서 스테이크로 늦은 점심을 먹고 

▲ 다시 팔라스 데 레이로
▲ 산 마르코스 알베르게

팔라스 데 레이 마을에  도착하여 묵었던 알베르게 새롭게 단장 한 숙소 겸 알베르게라 시설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나름 일찍 팔라스 데 레이에 도착하였지만 피곤하여 마을 구경 제대로 못하고 뻗어  숙면을 취한 마을입니다.

 

 

ALBERGUE Y PENSIÓN SAN MARCOS - Palas de Rei, Lugo

Albergue en Palas de Rei, especial para peregrinos o turistas que buscan albergues donde dormir en Palas de Rei. Quédate en San Marcos. Info y reservas aquí!

alberguesanmarcos.es

▲ 산 마르코스 알베르게 정보

 

 

점심도 늦게 먹고 피곤해서 저녁 입 맛이 없었던 저를 강제로 끌고 갔던 Pulpería El Caminante 레스토랑. 

이곳 또한 소고기 스테이크로 숨은 맛집. 이번 까미노 길에서는 생각지도 못 하게 숨은 맛집 탐방을 하는 것 같다. 

포스팅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까미노 대장의 맛집 투어 안내는 감사하기 따름이다.

▲피곤해도 이러한 퀄리티의 고기는 무조건 환영
▲지역 로컬 와인
▲가격표

 

약 1000 유로(9950) 대략   한화  14만 원  인 당  3만 원 돈으로 5인분의 신선한 지역 로컬  소고기 + 서브 메뉴 + 와인 2병  

행복한 저녁이었다.....  (*0*)/

▲ Pulperia El Caminante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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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lpería El Caminante 레스토랑 위치

Portomarin to Palas de 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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