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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33

포트마린 ( Portomarín ) -> 팔라스 데 레이 ( Palas de Rei )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0 Day 아침 부터 자욱한 안개가 낀 도로 길..~ 공포영화의 한 공간에 들어간 듯..부르고스 이후 다시 한번 더 보게 되는 홉 서클~ / 이번엔 제대로 소원 한번 빌어 보았다. 아침해가 떳으나 아직도 자욱한 안개~ 저멀리 산 밑에 보이는 하얀 색이 모두 안개이다. 사진으로 보면 그닥 느낌이 없는데(사진 실력이 없어서 ㅠㅠ) 현실에서 보면 참 신비한 느낌을 받는다. 이후 계속 되는 숲 길~ 한달 동안 단련되어서 인지 이러한 화창한 날의 트래킹은 마실 나온 가벼운 길 이다. 하루 일과(걷기)가 끝나면 저녁과 와인 그리고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는 것이 행복 이다. 마냥 즐겁다. 2019. 1. 10.
사리아 ( Sarria ) -> 포트마린 ( Portomarín )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9 Day 사리아 마을을 나서며 골목길 한장~사리아(Sarria)는 목적지 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100Km 정도 밖에 안남았다는 상징 같은 도시이다.까미노 순례길 순례증이 최소 100Km를 걸어야 주는 거라서 많은 사람이 사리아에서 걷기 시작 한다. 처음 부터 걸었을 땐 엔 그닥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 했었는데 바쁜 직장 생활에 살다 보니 이 코스 라도 걸어 볼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만 팥없는 찐빵 처럼 좋은 코스 대부분은 많이 놓치게 되는 코스. ( 사리아 출발 -> 산티아고) 갈리시아 지방은 아침 안개가 잦은데, 스모그 하고는 색이 확연히 다르다. 아침 식사 겸 / 커피 한잔 겸 들른 바르바델로 사설 알베르게..잠시 둘러 보았는데 굉장히 시설도 좋고 수영장도 있었다.. 스테이크 에 치즈에 바게.. 2019. 1. 5.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 (Villafranca del Bierzo) -> 루이테란 (Ruitelan)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5 Day 아침 부터 주륵 주륵 비가~ 온다.. 우선 우비 부터 꺼내 들고.. 비야프란카 외곽 이 구간은 거의 차도 옆을 걷기 때문에 조심 해야 한다. 게다가 비가 옴.. ㅠㅠ비가 심해 도로 옆 숲으로 잠시 피하러 잠시 도로 옆 숲으로 피신. 상당히 맑은 시냇물이 흘러 내심 놀랏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정도 풍경에 물이 흐르면 도로(차도) 옆 이것 저것 음식점으로 가득 해서 수질 오염이 심할텐데 내내 걸으면서 그러한 장소는 보이지 않았다. 매끈한 버섯이 피었길래 한장. 태극기가 걸려 잇는 알베르게.. 이미 아침도 먹었고 전 바에서 커피도 마셔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 갓는데.. 신 라면을 파는 알베르게 이었을 줄이야.. ㅠㅠ / 스페인 소는 얼굴이 검해서 인가. 한 성깔 해 보인다. 마을 입구의 시내물~도 맑다. 비.. 2018. 12. 14.
폰페라다 (Ponferrada) ->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 (Villafranca del Bierz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4 Day 템플나이트 성을 뒤로 하여 폰페라다 외곽을 빠지면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 주워 들은 이야기로는 폰페라다는 꽤 부자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성당 옆 거대한 새 집이 있어서 한장. (일부러 지울 수 있도록 세워둔 기둥 같아 보인다.) 웬만한 가게는 뺨 치는 치즈... 지나가는 순례자에게 와인과 직접 만든 수제 치즈를 주시는 마을 할아버지들 이러한 것이 일상 이신 듯 했다. (한국인도 잘 구별하심..)와인과 곁들면서 한 애기 주제가 축구로.. 발렌시아 구단 팬 이신듯 그러나 해외 축구관련 지식이 제로여서...(구글링 해서 겨우 알음.) 작은 성당 - 일단 열러 있으니 구경. 예수의 일대기 비슷한 밀랍 인형이 전시 되어있다. 집 밑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집 구조는 처음 보아서 한장 ~ 선선한 가을 바람에 하늘.. 2018. 12. 9.
크루즈 데 페로(Cruz de Ferro) -> 폰페라다 (Ponferrad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3 Day 다시 안개 길로~도로와 길이 잘되어 있어서 그러하지 엄청 빽빽히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라서 그런지 한국 산 같기도.. 계속되는 안개길~ 다른 세계로 걸어 가는 느낌을 계속 받던중...마중나와 길을 안내 해주는 냥이 가 있었다. (물론 내 간식을 노린거 이지만.)상당한 애교로 길을 안내 하더니..그 장소는 만하린... 라고하는 알베르게 겸.. 산속 고양이 까페..산속에 다향한 국기가 걸려 있어 눈에 확띤다.산속 까페에서 도네이션(기부)형식의 밀크티 와 비스켓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숙련된 접대 냥이 들이 반겨준다. 처음 본 냥이가 호객 담당 이었나보다.미숙련.. 아기냥이는 구석에서 견습... 중.. (사람 피해 도망 중 이지만.)덕분에 또 한 세월 여기서 시간을 보냈다. 하루 묵을까 했지만.... 2018. 12. 5.
아스토르가 (Astorga) -> 라바날 델 까미노 (Rabanal del Camin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2 Day 메세타 평야 구간이 끝나고 다시 산 길로 들어서는 날 비와 함께 걷기 시작.트래킹 화도 이제 맛이 갓는지 그리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도 양발이 벌써 다 젖어 힘들게 걸었다.정말 피레네 산맥 넘는 것이 어제 같은데.. 까미노 여행도 이제 마지막 구간으로.산따 까탈리나 데 소모사 마을(Santa Catalina de Somoza)의 까미난떼 엘 알베르게(Albergue El Caminante)에서 까페 운영도 같이 하여 커피와 빵을 아침 식사로 시킨 후 젖은 우비를 정문 순례자 인형에게 맡겼다. 잠깐 내부를 둘려 보았는데 정원을 잘 가꾸고 나름 개인 작품 들로 알베르게를(숙소)를 잘 꾸며 놓았다.사설 알베르게를 운영 하려면 주인장이 까미노 길을 걸어야만 해당 시설로 승인 해준다고 들었는데 (순례자 도장이 있.. 2018. 11. 20.
사아군 (Sahagún) -> 엘 부르고 라네로 (El burgo Ranero) (Camino de Santiago) 17 Day 사아군 (Sahagún)을 나와 다시 메세타 평원으로.. 지금 부터는 도로 옆을 끼고 직진.... 갑자가 나타난 갈래 길 프랑스길과 고대 로마길로 나뉘는데 고민 할것도 없이 마을을 많이 지나 가는 프랑스 길 선택.이유는 중간 중간 물(음료) 과 음식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고 로마 길은 다음에 올때 가는 걸로... 어느 순례자의 묘.계속 직진..옆은 계속 평야... 다행이 중간에 휴식 할 수 있는 야외벤치가 있었습니다. 옆에는 레온을 지나 산티아고 까지 가는 렌페 고속철도.신발과 양발을 벗고 뜨거워진 발을 잠시 쉬어 줍니다.콤피드 덕분인지 전 보다 상태가 많이 양호 해졌네요.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비행기 한대가 지나 갑니다.저건 어디로 가는 비행기려나.. 한참을 쉬었으니 다시 출발... 2018. 10. 26.
아헤스 (Agés) -> 부르고스 (Burgo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2 Day 아침 부터 자욱한 물 안개.. 이만큼 코 앞이 안보이는 안개는 처음 경험 해보았다. 호러 영화 속에나 보았던 자욱한 안개길을 걷고 있으니꿈 속을 헤메는 느낌 이었다. 아침 해가 떠서야 점 차 안개가 걷혀지며 현실 세계로 돌아노는 느낌을 받았다.안개가 걷히니 유난히 눈부시던 아침. 아따푸에르카 (Atapuerca) 아따푸에르카 산맥, 카스티야-레온 지방. 선사시대의 이베리아 반도에 (120만년 전 ) 최초의 사람족이 도착하면서 문명이 시작 된 곳 이라고 안내 표지판 - 근처 마을에 박물관도 있었지만 문이 잠겨서 패스... 해가 뜨고 나서 조금 지나자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이 쾌청한 날씨. 다시 한번 아침에 걸었던 길이 꿈인가 싶다... 캐나다에서 혼자 왔다고 하는 순례자.. 각자 나라 애기 하면서 브르고.. 2018. 10. 12.
벨로라도 (Belorado) -> 아헤스 (Agé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1 Day 전 날 어느 순례자 할머니에게 받았던 콤피드라는 물집 전용 파스(접착용)을 얻어서 착용 하고 걸었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다. 통증을 잘 무마 시켜주는 것 같다.오늘은 발을 씻지 말고 부르고스(Brugos)에 도착하면 약국 부터 들려서 사야 겟다고 다짐.어쨋든 아침부터 가볍게 출발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또사노스 (Tosanos)마을 성당이고 마을이고 아무도 없는 듯한 마을. 아침이라고하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마을 가운데 물 떨어지는 소리만 가득 했다. 조용히 반 강제적으로 묵언 수행... 오랜만에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 졌다..그것도 잠시 이지만... 처음 보는 종류의 꽃이 많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봄. 몬테 데 라 페드라하 (Monte de la pedraja)여기를지나 갈땐 기념.. 2018. 10. 10.
로고로뇨 (Logroño) -> 나헤라 (Nájer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8 Day grajera (그라헤라 저수지) 까미노 길에서 혼자 제일 조용히 걸었던 날이다.로고로뇨 도시 끝에 그라헤라 저수지 근처에는 캠핑장이 있었는데 비 구름이 잔뜩 끼었고 아침 일찍이어서 인지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러게 혼자 걸으면 길은 제대로 가고 잇는지 약간은 걱정이 된다. 특히 도시 외곽에서 나가는 길은 노란 화살표 찾기가 조금 힘들다. 쇠고기 간판... 이 아니라 소.. 간판? 생각 해보니 로고로뇨에서 여행 일정 계획을 확인 하려 했는데 숙소 찾아 헤메니라 아무 생각 없이 뻗어 잤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호텔 밖을 나섰다.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 후 다음 대도시 인 브르고스 (Burgos)까지 가기로 하고 결정했다. 이날은 정말 까미노 순례자 조차 만나지 못 했다.웬지 코스를 이탈 한것 같.. 2018. 9. 6.
성 스테파노 성당 -> 팜플로나(Pamplon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2 샤발디카(ZABALDIKA) 마을에 도착 성당을 지나가는데 친절 하신 수녀님이 손수 손잡으시면서 구경 하고 가라 하셔 들렀다. 내심 중세 교회는 어떠케 생겻을까 궁금증도 있고 하여 들렀습니다. 십자가 옆 성당 안내 프린터 물과 순례자 스탬프가 놓여져 있다. 한국인이 많이 오긴 오나 봅니다. 다양한 언어로 성당에 대한 자료 및 순례자의 행복이란 프린터 물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어도 있어 내심 놀랐습니다.순례자 위로 내용 과 샤발디카 마을의 건축 양식이 17 ~ 18 세기의 건축 구조라는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까미노 여행중 성당 위까지 올라 갈 수 있었던 곳은 여기 뿐이 었던것 같습니다. 대도시 성당의 화려함은 없지만 정말 중세시대 유럽에 온 느낌 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한참 동안 안에서 쉬었습니.. 2018. 8. 3.
Zubiri (수비리) -> Zuriain (수리아인)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1 어제 비올때 양발이 젖은 채 걸어서 그런지 오른발에 물집이 조금 잡혀 있엇다. 설마 벌써부터 발에 문제가 생길줄이야 큰 물집은 아니어서 일단 양발만 갈아 신고 오늘 목적지인 팜플로나(Pamplona)에 도착 하면 약국에 들리기로 하고 출발.. 목장 같은 길을 계속 걸었는데 보기에도 편안한 길이 었지만 이때부터 체력적인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살면서 3일상 계속 걸어 본적이 없으니 무리가 오는 듯 한데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비까지 오니 걸음걸이는 더욱 무거워팜플로니아 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라소냐(Larrasoa.. 2018. 8. 1.
바욘 (Bayonne)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0 번째 날 새벽부터 (06:30쯤) 프랑스 몽파나스역에 출발 하여 기차역을 지나칠까봐 졸려도 계속 창문을 주시하면서바욘 (Bayonne)에 도착하였다. 첫번째 거점에 제대로 도착 했다는 안도감이 들자 급 피곤해짐. 쌩장 (Saint jean pied de port ) 버스 시간표를 보니 1 ~ 2 시간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하였음.. 다행히 날씨도 굉장히 좋았고 주변에 여행배낭을 짊어진 예비 순례자들을 만나니 트래킹 여행의 설렘이 한층 고조 되었다. 한국인도 많이 있어 걱정 없다고 하더니 산티아고 길이 한국에 많이 유명하긴 한가보다. 첫날에 만난 분들과 서로 인사 하며 기념사진을... 이 날은 토요일 이었는데 토요 중고 시장이 열려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주 토요일엔 도시나 종,소 마을.. 2018. 7. 9.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준비물 까미노 여행에 있어서 준비물에 대해 써 봅니다. 1. 기능성 옷[ 결국.. 등산 복 + 우비 ] 휴양지에서 멋을 쫙 빼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행이라면 캐리어 가방에 여러 옷을 넣고 여행을 하겟지만최소 30일을 매일 걸으며 가방을 메고 다녀야 하는 여행에선 최대한 기능성 위주에 옷도 적게 들고가야 힘들지 않습니다. 겨울 까미노를 제외 하고 봄 여름 가을에 입고 갈만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상의 2벌 하의 2벌 쉴때 입을 옷정도로 최소 4벌 ~ 최대 6벌 정도 추천 합니다. 게다가 우비 옷 추가 입니다. 저는 9월 ~10월에 하루 25 ~ 30 Km를 걸으면 정말 매일 매일 땀이 억수로 쏟아집니다. [햇 볓도 한국 보다 강합니다. 아.. 2018. 6. 26.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소요 일정 까미노 순례길 목적지는 (스페인 -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같으나 유럽 나라마다 가는 길이 다르고 출발지도 다 다르지만 가장 대표적인 길은 프랑스 루트 입니다. (약 800Km) 프랑스 남부 끝 피네레 산맥의 생장피에드포(Saint-Pied de Port) 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까지 가는 순례자 코스 입니다. 제주 올레길 트래킹 코스의 모티브가 된 길 입니다. (저는 제주 올레길 걷다가 알게 되었음.) 카톨릭 신자도 아니 제가 가게 된 이유는 사진찍는 것과 트래킹 및 걸으면서 생각 할 기회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회사생활에 지쳐 잠시 이직하는 기간에.). 지금 생각 해보면 간략한 정보만 보고 떠난것이 후회 되는 것은 일정입니다. 시중에 많은 까미노 관련 책이 있기는 하지만 3.. 2018.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