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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Way43

아스토르가 (Astorga) -> 라바날 델 까미노 (Rabanal del Camin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2 Day 메세타 평야 구간이 끝나고 다시 산 길로 들어서는 날 비와 함께 걷기 시작.트래킹 화도 이제 맛이 갓는지 그리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도 양발이 벌써 다 젖어 힘들게 걸었다.정말 피레네 산맥 넘는 것이 어제 같은데.. 까미노 여행도 이제 마지막 구간으로.산따 까탈리나 데 소모사 마을(Santa Catalina de Somoza)의 까미난떼 엘 알베르게(Albergue El Caminante)에서 까페 운영도 같이 하여 커피와 빵을 아침 식사로 시킨 후 젖은 우비를 정문 순례자 인형에게 맡겼다. 잠깐 내부를 둘려 보았는데 정원을 잘 가꾸고 나름 개인 작품 들로 알베르게를(숙소)를 잘 꾸며 놓았다.사설 알베르게를 운영 하려면 주인장이 까미노 길을 걸어야만 해당 시설로 승인 해준다고 들었는데 (순례자 도장이 있.. 2018. 11. 20.
비야단고스 델 파라모 (Villadangos del Páramo) -> 아스토르가 (Astorga) (Camino de Santiago) 21 Day 아침에 비몽 사몽인체로 걸었더니 사진도 흐릿 흐릿.. 슬슬 가을에 접어서 인지 아침에는 꽤 쌀쌀하다. 완연한 가을 하늘~,,,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 (Hospital de orbigo) 마을 앞 다리. (까미노 순례길 중 가장 긴 다리) 중세의 마상 창 시합이 매년 6월에 행사 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비야레스데 오르비고 마을 앞. 마을 진입길에 멋들어지게 심은 나무들. 날씨도 너무 좋고 시원한 바람 트래킹 하기 최적의 날씨이다. 햇 볓만 조금 덜 따가웠다면.. 더 좋았겟지만.. 시골의 구수한 냄새는 어디든 똑같은 듯 하다. 사람 손길을 피하지 않는 송아지..~ 한동안 같이 놀았다.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휴게소., 가끔 기부 형태로 (도네이션) 과일과 음료가 놓여져 잇는 곳도 잇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 2018. 11. 13.
레온 ( León) -> 비야단고스 델 파라모 (Villadangos del Páramo) (Camino de Santiago) 20 Day 어제 뜨거운 물에 몸을 뎁혔더니 나른 해져서 인가 늦게 출발. 가우디의 까사 보티네스(Casa Botines) - 그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 작품이라고 한다. 레온 시내를 나가는 길에 다시 보게 되는 파라도르 데 레온 (Parador de Leon. San Marcos) 호텔 사진을 찍었을 당시엔 무슨 공연 포스터 인가 하고 찍었는데 사이트를 나중에 찾아 들어 가보니 여성운동 단체 관련 포스터 입니다. 어쨋든 일러스트는 상당히 맘에 드는 군요. 레온 시내을 나와 뒤를 돌아보니 Virgen del Camino 마을에서 잠시 점심겸 맥주 한잔. Virgen del Camino 대성당 - 오래된 성당만 보다가 현대 건물의 성당을 보니 나름 신선함. 교회 문 - 금속공예 컨셉의 교회 인듯 하다. 성당 내 공동묘지.. 2018. 11. 8.
레온 대성당 ( Catedral de León ) - (Camino de Santiago) 19 Day 스페인의 3대 성당 부르고스, 레온, 톨레도 그 중 까미노 여행길에 2개나 있는데..부르고스에서 대성당을 못들어간 경험이 있어 이번엔 좀 일찍 레온 성당을 구경하러 갔습니다.엄청나게 공들인 석조각을 보면서 무언가 애야기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당 내에서 촬영은 가능 하나 플래쉬 사용은 금지 이었습니다. 해서.. 사진이 좀 많이 어둡거나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 중세 고딕 건축 방식이라 그런지 나중에 프랑스에서 본 노트르담 성당과 상당히 유사한 내부 공간 이었습니다. 상당히 화려한 성당 내부에 감탄하면서 부르고스 성당안을 구경 하지 못한 것이 엄청 후회 됨. ㅠㅠ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레온 성당과 숙소 (Hostal)가 가까워서 레온 성당.. 2018. 11. 5.
엘 부르고 라네로 (El burgo Ranero) ->푸엔테 빌라렌테(Puente Villarente) (Camino de Santiago) 18 Day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끼더니 결국 비가 왔다.비가 오다 그치다 반복.. 비가 그쳤을때만 사진을 찍었다. 눈물 젖은 빵정도는 아니지만.비에 젖은 빵을 먹고 불쌍해 보였는지 동행분이 한장 찍어 주셧다. 그래도 요때는 좀 양호한 편. 기억에.. 물 벼락 맞고 처량하게 계속 걸은 기억 뿐... (카메라에 습기 들까봐 걱정이 많이 되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원래 목적지인 발데라푸엔테 (Valdelafuente)까지 가야 하는데 푸엔테 빌라렌테(Puente Villarente) 를 지나가려 하자 어느 알베르게에서 (Albergue y Hostal Hospedería Filosofía) 사장님이 손수 나와 따뜻한 족욕이 있으니 쉬었다 가라고 꼬셨다.시설이 엄청 좋은 듯이 광고 하셔서 그냥 꾀임에 넘어 갔다.구글.. 2018. 10. 30.
사아군 (Sahagún) -> 엘 부르고 라네로 (El burgo Ranero) (Camino de Santiago) 17 Day 사아군 (Sahagún)을 나와 다시 메세타 평원으로.. 지금 부터는 도로 옆을 끼고 직진.... 갑자가 나타난 갈래 길 프랑스길과 고대 로마길로 나뉘는데 고민 할것도 없이 마을을 많이 지나 가는 프랑스 길 선택.이유는 중간 중간 물(음료) 과 음식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고 로마 길은 다음에 올때 가는 걸로... 어느 순례자의 묘.계속 직진..옆은 계속 평야... 다행이 중간에 휴식 할 수 있는 야외벤치가 있었습니다. 옆에는 레온을 지나 산티아고 까지 가는 렌페 고속철도.신발과 양발을 벗고 뜨거워진 발을 잠시 쉬어 줍니다.콤피드 덕분인지 전 보다 상태가 많이 양호 해졌네요.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비행기 한대가 지나 갑니다.저건 어디로 가는 비행기려나.. 한참을 쉬었으니 다시 출발... 2018. 10. 26.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ón de los Condes) -> 떼라디요스 데 로스 뗌쁠라리오스(Terradillos de los Templario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6 Day 오늘은 메세타 평원 중에서도 직선 길로 유명한 코스이다.무려 15KM 직선 거리에 도중에 쉬는 마을도 없는... 분명 농경지 일텐데 넓다..넓어.. 직선에 계속 평야만 보니 슬슬 지겨워 지는데.뒤에서 노래부르시며 춤추면서 오시는 두분 어디서 많이 뵈었다 했더니까미노 첫날에 뵈었던 70순기념으로 까미노 여행 하시는 할아버지(부부 동반) 나헤라에서 뵈었던 미국인 할아버지(부부 동반) 이셨다께서 언제 친해지셧는지 같이 춤추며 노래하며 걸으시는데.. 체력이 대단하시다. 덕분에 심심치 않게 같이 걸을 수 있었다. 챙겨놓은 물이 다떨어질 때.. 겨우 나타난 첫 마을.. 잘 되시기 바랍니다. 따가운 햇살에 평평한 메세타.. 10월이지만 무척 힘든.. 코스... 마을에서 강아지 무리만이 반겨준다. 자크 드 몰라이 알베.. 2018. 10. 23.
Boadila del Camino (보아딜라 델 까미노) ->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ón de los Conde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5Day 이젠 아침 일찍 출발 하는 것이 일상화~.여기가 프로미스타의 까스티아 운하인가 하면서.. 계속 걷는데 (약 1시간 가량..?)이쯤 오니 이상하다.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다.일찍 출발 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순례자 한명도 안보이는 것이 이상한 데다가 더 이상 길이 없다. 잠시 쉬기로 하면서 30분 정도 쉬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것을 보니 분명 몬가 잘 못 길을 들어 섰다는 기분이 계속 든다. (´・ω・`)?일단 길이 끊겨 있으니 다시 돌아가보는데 길을 안내 하는 까미노 노란 화살표는 있고.. 안되겠다 싶어 일단 왔던 길로 다시 돌아 가보았다.다시 돌아와 보니 길을 잘 못 들어 섰다. 이른 아침에 너무 어두워 미쳐 못보고 직진 해버렸다.계속 착각 한 이유중 하나는 이 잘 못된 길에도 노란 화살표가 .. 2018. 10. 22.
Boadila del Camino (보아딜라 델 까미노)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4Day 원래 목적지인 프로미스타 (Frómista)까지 이지만 피곤한데다가 시간도 애매해서 이번 마을에서 쉬기로 함.보아딜라 델 까미노 마을의 성당 입장 무료에 오픈 되어 있어 일단 들어가보았다. 오래된 카돌릭 국가 인지 작은 마을의 성당 이라고 해도 상당히 잘 보존 및 관리 하며 역사를 지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설 알베르게 시설이 좋다고 하여 무니시팔 알베르게를 냅두고 들어 섰다.슬쩍 봐도 사설이 깨끗해 보였고 안에 들어 가니 여러 예술작품으로 가득..까미노 여행길에서 기억에 남는 알베르게 중 하나 이다. 운영자 나름 철학이 있는듯..알베르게 안에 수영장이 있었다. 안에 들어 가고는 싶었지만. 수영복이 없다. ㅠㅠ땀에 쩔은 옷을 입고 들어가기도 눈치 보이고 해서 구경만. 까미노 여행 길에서 내가 만난 모.. 2018. 10. 20.
온타나스(Hontanas)-> Boadila del Camino (보아딜라 델 까미노)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4Day 해도 짧은데다가 온타나스 마을에서 나오면 주변에 가로등도 없어 어두웠습니다.빛 무공해 지역. 별이 너무 잘 보이길래 사진 한장 찍어 보았는데 느낌있게 나와서 만족. 하지만 걷는데 몇 번 발을 헛디뎌서 아쉬운 대로 핸드폰 플래쉬를 켜서 걸었습니다.Monasterio de San Antón - 옛 수도원 유적지 까스트로헤리즈(Castrojeriz) 마을의 전기 배선판 함과 바(Bar) 안내 표지판 - 깔 마춤인 것 같다. 평원 위의 언덕 오랜만에 꽤 높은 언덕이라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이 고생에 대한 보상을 해줍니다. 구간이 끝나는 위에 간이 휴게소 .. 음료랑 간단한 먹거리를 팝니다. 언덕위에 넓은 평야라니 한국에선 잘 볼수 없는 지리 구조. 부르고스(Burgos) 이후 부터 레온( León) 까지 끝이 .. 2018. 10. 17.
부르고스 (Burgos) ->온타나스 (Hontana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3 Day 부르고스 도시에서 나올때 자욱한 안개..(스모그??)를 보며 출발..~도시를 벗어나자 아침 해가 반겨 준다. 평소에는 아침 해를 거의 못 보며 살고 있었는데. 이 여행길을 걸으면서는 날씨가 흐린날 빼고는 매일 보는 듯하다. 그리고 파란 하늘도 자주 쳐다보게 된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까페에 들르면서 손수 그린듯한 홍보 그림.신선한 오렌지 주스라고 써있어 오렌지 주스를 사먹었다. 그리고보니 까미노 여행길에서 대부분 까페에서는 오렌지를 짤라 직접 짜서 준다. ( 별도 기계 사용.)평소에 먹는 펫트 병의 주스를 따라 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맛있었다. 조용한 마을에 오래 된 작은 차~ 모델은 모르지만 맘에 들어서 한 컷~ 유럽은 오래 된차가 많다.우리나라의 포니도 한대 보았다. 금방 지나가서 사진으로 찍지는 .. 2018. 10. 15.
부르고스 (Burgo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2 Day 부르고스(Burgos) 도시 진입교차로대도시 인지라 브르고스 대성당 까지도 한참 걸어야 합니다.이번 도시에서는 호텔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서 발걸음이 빨라 졌습니다.로고료뇨에서 잠자리 찾으러 다니다가 도시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ㅠㅠ 부르고스 성당 가는길에 잇는 동상. 짜리막 한 키에 다부진 몸매가 .. 왠지 정감이 갑니다.이번엔 시립 알베르게 (무니시팔)에 무사히 숙박 등록.. 시설이 굉장히 크고 깔끔하여 굉장히 좋았습니다.다만 브르고스 성당 과 시내 구경으로 제대로 알베르게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ㅠㅠ 부르고스 대 성당 정문부르고스 대 성당 뒷 쪽 - 시립 알베르게 쪽 부르고스 성당을 둘러 보고 한국 라면을 판다는 중국 요리집을 찾아 갔습니다만 라면은 없었습니다. ㅠㅠ 볶음밥, 만두, 계란국을 시켜.. 2018. 10. 13.
아헤스 (Agés) -> 부르고스 (Burgo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2 Day 아침 부터 자욱한 물 안개.. 이만큼 코 앞이 안보이는 안개는 처음 경험 해보았다. 호러 영화 속에나 보았던 자욱한 안개길을 걷고 있으니꿈 속을 헤메는 느낌 이었다. 아침 해가 떠서야 점 차 안개가 걷혀지며 현실 세계로 돌아노는 느낌을 받았다.안개가 걷히니 유난히 눈부시던 아침. 아따푸에르카 (Atapuerca) 아따푸에르카 산맥, 카스티야-레온 지방. 선사시대의 이베리아 반도에 (120만년 전 ) 최초의 사람족이 도착하면서 문명이 시작 된 곳 이라고 안내 표지판 - 근처 마을에 박물관도 있었지만 문이 잠겨서 패스... 해가 뜨고 나서 조금 지나자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이 쾌청한 날씨. 다시 한번 아침에 걸었던 길이 꿈인가 싶다... 캐나다에서 혼자 왔다고 하는 순례자.. 각자 나라 애기 하면서 브르고.. 2018. 10. 12.
벨로라도 (Belorado) -> 아헤스 (Agé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1 Day 전 날 어느 순례자 할머니에게 받았던 콤피드라는 물집 전용 파스(접착용)을 얻어서 착용 하고 걸었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다. 통증을 잘 무마 시켜주는 것 같다.오늘은 발을 씻지 말고 부르고스(Brugos)에 도착하면 약국 부터 들려서 사야 겟다고 다짐.어쨋든 아침부터 가볍게 출발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또사노스 (Tosanos)마을 성당이고 마을이고 아무도 없는 듯한 마을. 아침이라고하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마을 가운데 물 떨어지는 소리만 가득 했다. 조용히 반 강제적으로 묵언 수행... 오랜만에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 졌다..그것도 잠시 이지만... 처음 보는 종류의 꽃이 많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봄. 몬테 데 라 페드라하 (Monte de la pedraja)여기를지나 갈땐 기념.. 2018. 10. 10.
산또 도밍고 데 라 칼사다 (Santo Domingo de la Calzda) -> 벨로라도 (Belorad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0 Day 계속 되는 평야길 점점 아무 생각 없이 걸었지게 된다.어제 무리해서 걸었는지 발에 통증은 점점 아파와 아무 생각 없이 통증만 느꼇다.지금 생각 하니 이때가 통증이 최고조로 힘들었던 때 인 것 같다. 갑자기 보이는 표지판을 보고 걸어온 날자를 계산 해보니 10일 정도 걸었고 거리도 산티아고 까지 전체 3/1 정도 걸었다 '대충 약 300km 가깝게 걸었다는 건데.. 그러게 많이 걸은 것인가.' 하며 뿌듯해지기도 했다. 한적한 레데시아 델 까미노 마을 순례자가 지나가는 길목 가운데 앉아서 통행세( 먹거리)를 받는 강아지. 알어서 다가와 내 먹거리에(간식) 관심 있는 냥이~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볼일 보면 쌩~ 이녀석은 한술 더 .. 2018. 9. 28.
나헤라 (Nájera) -> 산또 도밍고 데 라 칼사다 ( Santo Domingo de la Calzd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9 Day 아침 일찍 부터 이동~ 10월이 넘어가니 밤이 길어 졌다. 누가 보면 새벽 부터 출발 걸로 오해 할듯..~ 로고료노에서 기존에 같이 걷던 일행과 헤어 진후 새로 만난 인연..어린 동생과 누님인데 동생은 해외 아르헨티나에서 살다가 까미노 여행길을 걷는다고 했고 누님은 유럽 출장 중 잠시 휴가 동안 부르고스 까지 걷는다고 하였다.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걷는데 도저히 두 사람의 걸음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 (ㅠ.ㅠ) 너무 느려 보여 그런가 혹시 어디 감기나 몸 살 걸렸냐고 물어 보길래.... 체력이 딸려서 그러타고는 말 못하고 그냥 환절기 몸살이 걸린 듯 하다고 애기 했다. 미국에서 온 노 부부...할머님이..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까 기뻐하면서 삼성 핸드폰을 내밀면서 "이거 왜 안 돼는지 알아요 ?" 하고 묻길.. 2018. 9. 24.
로고로뇨 (Logroño) -> 나헤라 (Nájer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8 Day grajera (그라헤라 저수지) 까미노 길에서 혼자 제일 조용히 걸었던 날이다.로고로뇨 도시 끝에 그라헤라 저수지 근처에는 캠핑장이 있었는데 비 구름이 잔뜩 끼었고 아침 일찍이어서 인지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러게 혼자 걸으면 길은 제대로 가고 잇는지 약간은 걱정이 된다. 특히 도시 외곽에서 나가는 길은 노란 화살표 찾기가 조금 힘들다. 쇠고기 간판... 이 아니라 소.. 간판? 생각 해보니 로고로뇨에서 여행 일정 계획을 확인 하려 했는데 숙소 찾아 헤메니라 아무 생각 없이 뻗어 잤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호텔 밖을 나섰다.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 후 다음 대도시 인 브르고스 (Burgos)까지 가기로 하고 결정했다. 이날은 정말 까미노 순례자 조차 만나지 못 했다.웬지 코스를 이탈 한것 같.. 2018. 9. 6.
비아나 (Viana) -> 로고로뇨 (Logroñ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7 Day -02 Viana는 상당이 예쁜 마을이다.짐을 풀고 점심 먹은 후 몸이 늘어졌는지 한참 동안 쉬었다.지금 생각하면 여기서 물집에 고생 하는데 하루 묵어야 했었다. 팜플로나 다음으로 도착 하게 되는 큰 도시이고 한국 라면을 파는 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하였기에목적지인 로고로뇨 (Logroño) 마저 가기로 하였다. 시에스타 시간이라 성당은 들어 갈수 없었지만 성당을 지을때 조각상 까지도 상당히 공을 드려 보였다.마을 자체가 성안 이라는 느낌이 확 와 닫는다.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 저 멀리 로고로뇨 도시가 보인다. 여행을 시작 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한국 라면이 정말 땡겼다. 짜장면 / 짬뽕 / 순대국 / 떡복이도 먹고 싶었지만.기대 할수 없으니... 어쨋든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정말 먹고 싶었다..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