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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ino de Santiago79

벨로라도 (Belorado) -> 아헤스 (Agés)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1 Day 전 날 어느 순례자 할머니에게 받았던 콤피드라는 물집 전용 파스(접착용)을 얻어서 착용 하고 걸었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다. 통증을 잘 무마 시켜주는 것 같다.오늘은 발을 씻지 말고 부르고스(Brugos)에 도착하면 약국 부터 들려서 사야 겟다고 다짐.어쨋든 아침부터 가볍게 출발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또사노스 (Tosanos)마을 성당이고 마을이고 아무도 없는 듯한 마을. 아침이라고하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마을 가운데 물 떨어지는 소리만 가득 했다. 조용히 반 강제적으로 묵언 수행... 오랜만에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 졌다..그것도 잠시 이지만... 처음 보는 종류의 꽃이 많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봄. 몬테 데 라 페드라하 (Monte de la pedraja)여기를지나 갈땐 기념.. 2018. 10. 10.
산또 도밍고 데 라 칼사다 (Santo Domingo de la Calzda) -> 벨로라도 (Belorad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0 Day 계속 되는 평야길 점점 아무 생각 없이 걸었지게 된다.어제 무리해서 걸었는지 발에 통증은 점점 아파와 아무 생각 없이 통증만 느꼇다.지금 생각 하니 이때가 통증이 최고조로 힘들었던 때 인 것 같다. 갑자기 보이는 표지판을 보고 걸어온 날자를 계산 해보니 10일 정도 걸었고 거리도 산티아고 까지 전체 3/1 정도 걸었다 '대충 약 300km 가깝게 걸었다는 건데.. 그러게 많이 걸은 것인가.' 하며 뿌듯해지기도 했다. 한적한 레데시아 델 까미노 마을 순례자가 지나가는 길목 가운데 앉아서 통행세( 먹거리)를 받는 강아지. 알어서 다가와 내 먹거리에(간식) 관심 있는 냥이~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볼일 보면 쌩~ 이녀석은 한술 더 .. 2018. 9. 28.
나헤라 (Nájera) -> 산또 도밍고 데 라 칼사다 ( Santo Domingo de la Calzd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9 Day 아침 일찍 부터 이동~ 10월이 넘어가니 밤이 길어 졌다. 누가 보면 새벽 부터 출발 걸로 오해 할듯..~ 로고료노에서 기존에 같이 걷던 일행과 헤어 진후 새로 만난 인연..어린 동생과 누님인데 동생은 해외 아르헨티나에서 살다가 까미노 여행길을 걷는다고 했고 누님은 유럽 출장 중 잠시 휴가 동안 부르고스 까지 걷는다고 하였다.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걷는데 도저히 두 사람의 걸음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 (ㅠ.ㅠ) 너무 느려 보여 그런가 혹시 어디 감기나 몸 살 걸렸냐고 물어 보길래.... 체력이 딸려서 그러타고는 말 못하고 그냥 환절기 몸살이 걸린 듯 하다고 애기 했다. 미국에서 온 노 부부...할머님이..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까 기뻐하면서 삼성 핸드폰을 내밀면서 "이거 왜 안 돼는지 알아요 ?" 하고 묻길.. 2018. 9. 24.
로고로뇨 (Logroño) -> 나헤라 (Nájer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8 Day grajera (그라헤라 저수지) 까미노 길에서 혼자 제일 조용히 걸었던 날이다.로고로뇨 도시 끝에 그라헤라 저수지 근처에는 캠핑장이 있었는데 비 구름이 잔뜩 끼었고 아침 일찍이어서 인지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러게 혼자 걸으면 길은 제대로 가고 잇는지 약간은 걱정이 된다. 특히 도시 외곽에서 나가는 길은 노란 화살표 찾기가 조금 힘들다. 쇠고기 간판... 이 아니라 소.. 간판? 생각 해보니 로고로뇨에서 여행 일정 계획을 확인 하려 했는데 숙소 찾아 헤메니라 아무 생각 없이 뻗어 잤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호텔 밖을 나섰다.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 후 다음 대도시 인 브르고스 (Burgos)까지 가기로 하고 결정했다. 이날은 정말 까미노 순례자 조차 만나지 못 했다.웬지 코스를 이탈 한것 같.. 2018. 9. 6.
비아나 (Viana) -> 로고로뇨 (Logroñ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7 Day -02 Viana는 상당이 예쁜 마을이다.짐을 풀고 점심 먹은 후 몸이 늘어졌는지 한참 동안 쉬었다.지금 생각하면 여기서 물집에 고생 하는데 하루 묵어야 했었다. 팜플로나 다음으로 도착 하게 되는 큰 도시이고 한국 라면을 파는 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하였기에목적지인 로고로뇨 (Logroño) 마저 가기로 하였다. 시에스타 시간이라 성당은 들어 갈수 없었지만 성당을 지을때 조각상 까지도 상당히 공을 드려 보였다.마을 자체가 성안 이라는 느낌이 확 와 닫는다.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 저 멀리 로고로뇨 도시가 보인다. 여행을 시작 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한국 라면이 정말 땡겼다. 짜장면 / 짬뽕 / 순대국 / 떡복이도 먹고 싶었지만.기대 할수 없으니... 어쨋든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정말 먹고 싶었다.. 2018. 9. 4.
로스 아르코스 (Los Arcos) -> 비아나 (Vian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7 Day -01 여행 전 평소에 매일 겨우 출근 시간에 맞추어 일어 났는데 새벽에 잘도 일어나는 거보면 마냥 신기한 내 자신.생각 해보니 매일 10 ~ 11시에 잠을 자니 당연 한 것 같기도.. 가도 가도 길 또 가도 길~ 강제로 물집의 고통과 함께 나만의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리와 했더니 다가 오는 당나귀.. 사람이 쓰담아주는 것을 좋아 하나보다.. 토레스 델 리오 (Torres del Río) 모닝 커피와 아침 밥을 해결할 첫번째 마을이 보인다. 텃 밭 파수꾼.. 귀엽게 잘 만들어서 한장.~ 다들 까페 또는 Bar를 수색 하는 순례자와...(저 포함) 과 아침 미사에 참여 하여 하기 위해 대기 하는 순례자. 포도나무가 참 작다고 생각 했는데 와인 생산용 ~ 포도라고 한다.많은 순례자들이 따서 먹길래.. 서리 .. 2018. 9. 3.
로스 아르코스 (Los Arco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6 Day -02 로스아르코스에 도착하자 마자 약국을 찾았지만 시에스타 시간.. ~그들에게는 당연한 권리 이지만 대 낮에 약국도 닫다니.. 조금은.. 화가 남..~ (내가 아프면 머.. 눈에 안보임 ㅠㅠ) 물집에 발도 아픈 것도 있엇지만 팔뚝에 두드러기가 나길래 어떤 알러지가 발생 했다고 생각 되고너무 힘드니 면역력이 약해 졌나 싶었다. 근래 먹은게 스테이크 / 햄 / 빵 뿐이라.. 나랑 스페인 고기 음식이 안 맞나 라고만 생각 했던것.나중에 정말 한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베드버그에 물렸던 것 이다.덕분에 한동안 저녁 음식을 가려 먹었다. ㅠㅠ 로스 아르코스 산따 마리아 성당 (Parroquia de Santa María de Los Arcos) 저녁을 먹으로 나왔지만 시에스타 시간이 막 끝나 긴 줄의 주문자가 많아 성.. 2018. 8. 28.
에스떼야 (Estella) -> 로스 아르코스 (Los Arco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6 Day -01 이번 코스에는 이라체에 와인 샘이란 곳이 있다고 들었다..와인샘 이라 ~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애기 아닌가. 게다가 무료로 와인을 준다니.. 내심 기대가 높아 일찍 부터 출발~ - 스페인은 정말 다양한 십자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드디어 이라체 수도원의 와인샘에 도착...오면서 일부러 생수를 미리 마셔 비워왔다. 너무 동화 같은 생각을 했었나 보다. 장소에 도착 하자 마자 실망이..수도꼭지로 와인을 받을 줄이야... 음... 샘이라길래 흐르는 와인을 생각 했었는데... 와인 공장에서 까미노 순례자를 위해 제공하는 장소라고 한다. 감시용 CCTV 도 있는데.. 2018. 8. 27.
레이나 (Puente la Reina) -> 에스떼야 (Estell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5 Day 아침일찍 일어나 다음 목적지인 에스떼야(Estella)로 향한다. 계속 발에 물집이 신경쓰여 항상 남들보다 늦게 도착하니 일찍이라도 출발해야 다음 숙소를 잡을 수 있다. ㅠㅠ지금 생각 하면 그냥 천천히 좀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며 갈것이지.. 남들 가는 거리 만큼 간다고 애썻는지 모르겟다. 어쨋든 아침에는 자고나는 동안 발을 쉬어서 인지 걷기가 수월하다. 까미노 프랑스 길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걷기 때문에 거의 항상 해를 등지고 걷게됩니다. 시라우키 (Cirauqui) 마을 들어가기전 한장 ~ 골목길이 매력 있는 시라우키 (Cirauqui) 마을 꽤 가파른 언덕 - 힘들다. ㅠㅠ맛있는 .. 2018. 8. 22.
팜플로나(Pamplona) ->페르돈 언덕-> 레이나 (Puente la Rein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4 Day 아침 일찍 일어 나자마자 발에 물집 난 곳어 어제 산 약을 발랐다. 바세린 바르는 느낌 이었으나 바르고 나니 발바닥이 근육통에 바르는 약 처럼 화끈 거린다.순례자 전용이라는 듯이 가리비와 십자가 그리고 까미노 데 산티아고 라고 써있어서 구매 했는데3 ~ 4일 써본 결과 효과 별로 없음... ㅠㅠ 팜플로나에서 알베르게 (숙소)를 못잡고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오늘은 좀더 이른 시간에 출발 하였다. 도심이라 은근 복잡한 길..건물 구조가 한국이랑 달라 촌놈 처럼 여기저기 건물 구경하며 걸었다. 팜플로나 시내를 벗어나자 드넓은 평지가 나타나고 마주 하는 산이 페르돈 언덕(용서의 언덕)이라고 한다.까미노 여행길에서 유명한 장소 중 하나라고 하여 기대하며 걸었다. 마을마다 성당이 있다. 우리나라 처럼 건물에 십자.. 2018. 8. 16.
팜플로나(Pamplon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3 팜플로나에 도착 후 먼저 시립 알베르게를 찾았으나 아직 낮인데도 불구 하고 자리가 없다는 말을 들음.굉장히 큰 알베르게 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다 찼다니.. ㅠㅠ 주변 사립 알베르게도 다 찼다고 하여 어디서 자야하나 고민.. ~ 지나고 보니 까미노 여행에서 딱 2 곳 빼고는 도시에서는 알베르게를 구하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도착 시간이 오후 3시 시에스타 시간 점심 먹은 후 오후 2 ~ 4 시까지 낮잠자는 시간을 시에스타(siesta)라고 까미노 현지에서 나중에 들었는데처음 봤을 땐 장사가 다 안되서 문을 닫은 줄 알았습니다. 4시 까지 정처 없이 도시를 구경 하면서 다음 마을로 가야 하나 고민 하다가 그래도 스페인 도.. 2018. 8. 13.
성 스테파노 성당 -> 팜플로나(Pamplona)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2 샤발디카(ZABALDIKA) 마을에 도착 성당을 지나가는데 친절 하신 수녀님이 손수 손잡으시면서 구경 하고 가라 하셔 들렀다. 내심 중세 교회는 어떠케 생겻을까 궁금증도 있고 하여 들렀습니다. 십자가 옆 성당 안내 프린터 물과 순례자 스탬프가 놓여져 있다. 한국인이 많이 오긴 오나 봅니다. 다양한 언어로 성당에 대한 자료 및 순례자의 행복이란 프린터 물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어도 있어 내심 놀랐습니다.순례자 위로 내용 과 샤발디카 마을의 건축 양식이 17 ~ 18 세기의 건축 구조라는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까미노 여행중 성당 위까지 올라 갈 수 있었던 곳은 여기 뿐이 었던것 같습니다. 대도시 성당의 화려함은 없지만 정말 중세시대 유럽에 온 느낌 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한참 동안 안에서 쉬었습니.. 2018. 8. 3.
Zubiri (수비리) -> Zuriain (수리아인)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3 Day -01 어제 비올때 양발이 젖은 채 걸어서 그런지 오른발에 물집이 조금 잡혀 있엇다. 설마 벌써부터 발에 문제가 생길줄이야 큰 물집은 아니어서 일단 양발만 갈아 신고 오늘 목적지인 팜플로나(Pamplona)에 도착 하면 약국에 들리기로 하고 출발.. 목장 같은 길을 계속 걸었는데 보기에도 편안한 길이 었지만 이때부터 체력적인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살면서 3일상 계속 걸어 본적이 없으니 무리가 오는 듯 한데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비까지 오니 걸음걸이는 더욱 무거워팜플로니아 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라소냐(Larrasoa.. 2018. 8. 1.
Roncesvalles (론세스바예스)-> Zubiri (수비리)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2 Day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수월한 코스 거리도 어제보다 3Km 짧다고 좋아하며 알베르게를 나온 순간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다 핸드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비 온다는 소식에 배낭가방 아래에 있던 우의를 우선 꺼내어 맨 위로 배치해서 비오면 금방 꺼내 쓰기 좋게 셋팅하고 출발. 오늘은 수비리 (Zubiri)까지 21km를 걸어 가야 합니다. (음.. 처음엔 다들 주비리 라고 이야기 했는데.. 스페인 발음 상 수비리가 맞다고 합니다.) 롱세스바예스(Roncesvalles)에서 출발하자마자 바로 비가 왔다. 우비를 꺼내 입고 30분 지나자 첫 번째.. 2018. 7. 27.
론세스바예스 (Roncesvalle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 Day -04 론론세스바예스에(Roncesvalles) 도착하자마자 저를 반겨 준것은 맑은 시냇물 이었습니다. 길고 힘든 길을 와서 인지 모두 발을 닮그고 있더군요.. 시원한 물을 발에 담그니 화끈햇던 발바닥이 시원해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다들 이동해도 전 한 30분 더 발 담그고 놀았습니다. 까미노 길 자체가 스페인 북부 길만 돌아 다녀서 장담은 못하지만 제가 다녔던 길은 정말 물 관리를(수질 면에서) 잘하는 국가 인듯 합니다. 금새 해가 떨어져서 숙소 번호표와 짐만 맡기고 먼저 받고 순례자 식단이 있다는 레스토랑으로 (Casa Sabina) 들어 갔습니다. 배고프면 다 맛있다지만 식사도 괜찬았고 무엇보다 맛잇는 와인이 그러게 싼 줄 첨 알았네요.. 롱세스바예스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알베르.. 2018. 7. 25.
피레네 (Les Pyrénée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 Day -03 저 언덕을 넘으면 정상일까... (웬지 계속 되풀이.. ~ 하는 말. 정답은..아님)체력이 떨어져서 있는 3명만 남고 그 많던 사람들이 안보임.. 도중에 쉬거나 숙박 하는 곳이 없으니내가 맨 꼴찌로 이동하는 것이 분명 한듯 합니다. 초반 보다는 나무 숲이 있는 곳이 있어 쉬어가기는 좋으나 주변에 아무도 안보이니 문뜩 길을 잘못 들어 갔는지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나무 사이 사이 화살표 방향이 있어 안심이 되긴 했습니다.이 여행길의 최대 장점은 목적지(산티아고) 까지 노란 화살표 방향과 표지석이 있어 크게 길을 헤메지 않습니다. 숲을 빠져나오니 또 다른 언덕.. 눈 비, 바람불때 사용 하는 대피소가 있네요.. 그닥 깔끔한 대피소는 아니었습니다만 쉬었다가 갑니다. 위에 몇명의 순례자를 다시 보면서 길은 제대로 .. 2018. 7. 23.
피레네 (Les Pyrénée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 Day -02 11시쯤 되었을까.. 점점 했볕이 세지면서 햇볓도 강해지고 걸음걸이도 슬슬 느려지면서 벌써 부터 체력이 고갈 되어 집니다. 땡 볓에 계속 되는 오르막길은 지치는데다가 시원한 나무 그늘이 없어 생수 한병은 금방 비워졌습니다. (500ml 3개)오리손을 지나면 중간에 아무것도 없어 아껴 마셔야 하는데.... 그래도 가끔 불어준 바람과 뒤 돌아 보면 멋진 풍경이 피곤함을 덜어 주긴합니다..다들 열심히 오르는 군요. 완만해 보이는 경사이긴 하지만 의외로 힘이 많이 듭니다.9월 중순이 넘었는데도 작열하는 태양~ 저기만 넘으면 정상일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 막상 넘으면 또 봉우리가 있습니다.. 언덕 위에 언덕길이 계속 이어져 점점 힘들지만 대신 주변 풍경은 점점 멋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오신 트래킹.. 2018. 7. 19.
피레네 (Les Pyrénées) -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1 Day -01 아침 6시가 되자 알베르게 주인장께서 친히 순례자들을 깨워 얼른 나갈 채비를 하라고 재촉 하신다.참 유난 스럽다고 생각 했으나 피레네 산맥을 등산하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공 해준 빵과 커피를 먹고 알베르게를 나서니 아직 밖은 어두 컴컴... 낮에는 더우나 새벽엔 무척 쌀쌀한.... 표지판을 보니 산의 높이와 거리가 꽤 멀다고 생각 되면서 한국에 비하면 거의 한라산 (관음사 코스?) 을 등반 하는 수준.. 차칫 느긋하게 가면 해가 떨어져 하산길이 힘들어 지겠다는생각이 들면서 주인장이 유난 떤 이유가 다 있었음을 깨달았다. 날씨가 좋으면 1번 길로 피레네 산맥을 넘게 해주지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1번길 폐쇄 .. 우회 길 2번으로 가게 된다고책에서 봤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 2018. 7. 17.